계단이 아트 갤러리로 변신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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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이 아트 갤러리로 변신 ‘화제’
  • 김기만
  • 승인 2019.11.1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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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hood 계단부착물 개발…계단 오르는 게 즐겁다!, 계단에 오르고 싶다!, 계단이 궁금하다


㈜88hood(대표 임정민)는 계단을 아트 갤러리로 디자인해 내용을 수시로 교체 가능한 ‘계단 부착물’을 개발하고 조달청에 납품한 국내 유일한 회사이다.

‘계단 부착물’은 아티스트의 예술작품을 설치해 계단이 아트 갤러리로 변신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홍보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하기도 하고 스토리텔링으로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기도 한다. 또한 공익적 디자인을 통해서 공익을 위한 공간으로 변신하기도 한다.

‘계단 부착물’의 내용은 한번 설치하면 영구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내용물을 교체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어 기존의 계단 부착물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예술작품의 경우 주기적으로 작품을 교체함으로써 사람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으며, 홍보물의 경우에도 다양한 내용을 수시로 교체할 수 있어 홍보 효과가 크다.

수시로 내용물을 교체할 수 있는 갤러리 같은 계단 공간 디자인 사업은 직원 건강프로그램으로 비상계단을 미세먼지 없는 트레킹 장소로 활용하고 있는 기업에 제격인 사업이다. 벽면에는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로 장식하고 계단은 예술작품 등으로 수놓아 직원들이 걷기에 지루함을 덜어주는 숨어있는 예술공간으로 디자인하는 새로운 문화창조에 도전하고 있다.

㈜88hood 임정민 대표는 “지난 2017년 의정부 경전철 공감계단 프로젝트 수행 참여가 계기가 되어 사업을 시작했다”면서 “지난해 5월 법인을 설립하고 어쩔 수 없이 오르막을 오르는 기능적 계단 이라는 공간을 예술작품 갤러리로 변신 시키는 창의적이고 실험적 사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트계단 지재권 4개 등록과 함께 경기도 공유기업육성사업으로 선정되어 계단을 시민들에게 공유할 공익단체 30곳을 모집한다. 시민들에게 홍보와 갤러리를 제공하고 싶은 계단인프라가 있는 기업이나 단체도 가능하다. 신천기간은 오는 12월까지.

한편 소상공인의 홍보디자인 문제를 해결하고 빛을 보지 못한 SNS아트작품을 수익화 하는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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