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있었던 의장(의정부시의회) 보궐선거는 원천무효”
상태바
“오늘 있었던 의장(의정부시의회) 보궐선거는 원천무효”
  • 김기만
  • 승인 2017.09.11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유한국당 5명 의원 성명서 통해 반발…보궐선거 결과 구구회 의원 의장으로 선출돼


<지난 2016년 임시의장으로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구구회 의원.>

의정부시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박종철김일봉조금석임호석김현주 의원(이하 자유한국당 5명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으로 시민 여러분께 많은 걱정과 염려를 끼치게 되어 너무나 송구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다시 한번 시민여러분께 머리숙여 사과드린다면서 오늘(911) 있었던 의장 보궐선거는 원천무효다.”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자유한국당 5명 의원은 먼저 지난 98일 있었던 제27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있었던 박종철의장에 대한 불신임 가결은 원천적으로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종철 의장 불신임의 근거로 지방자치법 제49조를 들어 불신임한다고 했으나 성립요건인 구체적인 법령 위반 사실이나 사유 없이 직무를 수행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전혀 제시하지 못했다면서 명확한 근거 제시를 요구하는 의원들의 질의에 안지찬 의원은 법령은 아직 조사 못했다. 법령이 뭐가 중요하냐. 내가 법조인도 아닌데 어떻게 아느냐. 는 등의 무례하고 무성의한 막무가내식의 답변으로 일관할 뿐이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또한 급기야 안지찬 의원은 박종철 의원이 현행법을 위반한 사실이 없다고 까지 얘기했다. 스스로 불합리함을 인정하면서도 결국 불신임안을 표결에 부치고 다수의 횡포로 가결시켰다고라고 주장했다.

한편 의정부시의회 더불어민주당과 바른정당 소속 7명의 의원은 보궐선거를 진행해 불신임안에 찬성한 바른정당 구구회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