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봉사단이 직접 만든 고사리, 시금치, 콩나물, 당근, 호박, 표고버섯, 소고기 볶음 등 비빔밥 대접
의정부시 호원아이파크아파트 봉사단(단장 이원범)은 지난 5월6일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기념한 행사를 진행,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봉 경기도의원, 강선영 시의원을 비롯해 여러 외빈들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어린이에게는 꿈과 사랑을 심어주기 위해 개최됐다.
봄비가 촉촉이 내리는 가운데 새싹들이 돋아나고 푸르름이 더해가는 5월 가정의 달 연휴 6일 오전에는 50여명의 어린이들이 주민공동시설에 모여 부모님에게 사랑의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지고 이후 세대 우편함을 통해 편지를 전달했으며 이어 봉사단이 정성껏 준비한 선물꾸러미를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
이어서 오후에는 경로당의 7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봉사단이 직접 만든 고사리, 시금치, 콩나물, 당근, 호박, 표고버섯, 소고기 볶음 등 주민들이 각자 집에서 준비해온 반찬으로 비빔밥을 만들고 황태콩나물국과 다과 등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또한 음악소리와 함께 관리직원이 그동안 갈고 닦은 트럼펫 연주로 재능기부를 하기도 했다.
이원범 단장은 “준비하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입주민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며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어르신들이 환한 웃음으로 맛있게 드시는 걸 보면서 피로가 눈 녹듯 사라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동근 아파트관리소장은 “많은 입주민들이 동참하여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이 있었고 주민 간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따뜻한 정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민한기 입대의 회장도 “입주민으로 구성된 봉사단의 노고와 자리를 빛낸 어르신 및 어린이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 호원아이파크아파트 봉사단은 지난 4월에도 화단에 맥문동, 꽃잔디, 장미 등 여러 가지 종류의 꽃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