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우고등학교(교장 김영애) 학생자치회 회장단과 봉사부 학생들이 환경 보전과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관심을 갖고 5월 감사의 달을 맞이하여 양말을 제조하면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양말목을 공예용으로 재활용한 탄소중립 카네이션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양말목 카네이션은 지역 내 희망드림노인복지센터(대표 전미영)와 연계해 평소 거동이 불편하여 가정에서 재가 돌봄을 받고 있는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전달, 잔잔함 감동을 주고 있다.
김영애 교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탄소중립 카네이션을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달아드리는 창의적이면서 의미 있는 활동을 계획하여 실행한 과정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환경을 보호하고 부모님을 비롯하여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과 공경을 실천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학생자치회 나건 회장과 최예나 봉사부장을 비롯한 봉사부원들은 “평소에도 이웃에게 관심이 많아 봉사 활동을 자주 하고 있는데 이번 활동은 탄소 배출을 줄여 환경을 지키고 감사한 마음도 전달할 수 있어 더욱 보람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 이슈와 연계한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미영 대표는 “지역사회에서 자칫 소외감을 느낄 수도 있는 재가 돌봄어르신들과 우리 손주인 양 세대가 짧은 시간이나마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정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의 취약계층 어른들과 젊은 세대들과의 연계사업에 더욱 힘쓰도록 노력하겠다. 뜻 깊은 나눔 실천을 연계해 주신 상우고등교 학생자치회 봉사부원들에게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