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회 의원 “5분 자유발언·行監지적 미진한 이유”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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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회 의원 “5분 자유발언·行監지적 미진한 이유” 질타
  • 김기만
  • 승인 2018.02.2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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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캐슬아파트 통학로 문제, 원도봉산 탐방객 유치, 다락원마을 환경 개선사업 등 따져 물어


의정부시의회 구구회 의원(사진·호원1~2, 의정부2)은 지난 221일 개최된 제276회 의정부시의회 1차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에서 7대 의정활동 기간 5분 자유발언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적하고 문제를 제기한 사항들에 대한 진솔한 대책을 촉구한 후 미진한 민원처리 상황에 대해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집행부를 질타했다.

구구회 의원은 이날 직동근린공원 내 롯데캐슬아파트 초등학생들에 대한 학교 배정 및 통학로 문제 원도봉산 탐방객 유치 호원동 다락원마을 환경 개선사업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구 의원은 올해 말에 입주가 예정된 롯데캐슬아파트 초등학생들에 대한 학교배정 및 통학로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셀 수도 없을 만큼 문제를 제기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해 왔다면서 근거리에 있는 호동초등학교 대신 1.7km나 떨어진 호원초등학교로 어린 학생들이 등하교를 해야 하는 실정임에도 아직도 집행부에서는 안전한 통학로 개설을 위한 뚜렷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교육자 출신이며 채무제로인 의정부시의 시장께서 학생들의 안전한 통행로 마련보다 올 겨울처럼 극한의 추위와 잦은 눈에도 불구하고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실내테니스장 건립을 더 적극 추진하는 것을 보면서 시민들을 위한 행정이 무엇이며 이 시대의 촛불이며 희망이 될 어린 학생들의 최소한의 안전확보가 이토록 어려운 일인가 하는 자괴감이 들고 45만 의정부시민들께 송구할 나름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7대 의회 마지막 추가경정 예산안을 조만간 편성할 것인데 올해 말 입주예정인 호원동 롯데캐슬아파트 어린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대책마련과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원도봉산 탐방객 유치에 대해 북한산국립공원은 연간 800만 명의 탐방객이 찾는 우리나라 대표 도심형 국립공원이다. 이 탐방객의 1%만 원도봉산 탐방객으로 찾아오게끔 할 수 있다면 지역상권 활성화는 물론 우리 시의 홍보효과 등 많은 이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를 위해 망월사역 하부공간을 만남의 장소로 하는 리모델링 사업, 원도봉산지구의 진입도로 확장, 공영주차장 마련, 엄홍길 전시관 조기 건립 등 기반시설 확충과 더불어 종합적인 마스터플랜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구 의원은 의정부의 첫 관문인 다락원은 아직도 60, 70년대 모습 그대로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다. 불이 나면 소방차가 들어갈 수 없는 다락원 마을이기에 도시계획도로 개설이 어느 지역보다 시급하기에 지난해 11월말 시장께서 본 의원과 함께 지역의 현황을 직접 살펴보시고 사업의 필요함을 인지했기에 도로개설에 대한 작은 희망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본예산에 반영하지 못한 점 유감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채무제로인 의정부시에서 서울시와 경계지점인 다락원에 조형물을 세우려 하는 것보다 주민들이 간절히 요구하고 있는 60억 원 내외의 도로개설은 개발제한구역에서 2006년 해제된 이후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한 주민들의 당연한 요구사항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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