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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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 '청신호'
  • 김기만
  • 승인 2013.01.2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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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2013년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사업 선정해 기재부에 제출


경기도 북부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인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토해양부와 홍문종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은 현재 국토해양부에서 2013년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사업으로 선정해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상황이며, 기재부는 KDI를 통해 본 사업의 사업성에 대해 재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가능한 사회간접자본(SOC)예산을 줄이려고 하는 기재부의 입장에서는 KDI에서 7호선 연장 사업의 사업성이 좋지 않다고 평가할 경우, 백지화 할 수 있는 명분을 얻는 셈이다.

물론 최종 결정과 발표는 새 정부에서 하겠지만, 현 정부에서 평가 대부분이 이루어지게 되며, 이미 두차례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탈락한 경험이 있는 이 사업에 대해 많은 경기도 북부 주민들은 기대보다는 걱정이 더 큰 것이 사실이다.

이에 홍문종 의원(새누리당, 3선, 의정부을)은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에 친전을 보내고, 직접 전화를 걸어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강력하게 설득했다.

경기도 북부의 교통인프라는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교통체증으로 인한 사회혼잡비용이 과다해 성장동력을 얻기 힘든 수준이고, 이 사업은 의정부, 양주뿐만 아니라 경기도 북부주민들의 숙원사업이며, 60년이 넘게 한반도 안보를 위해 각종 권리를 희생당해 온 경기북부주민들을 위해서 국민통합차원에서 반드시 추진해야할 과제라는 점을 주무부처의 수장인 두 장관측에 알리고 반드시 올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협조와 배려를 요청했다.

이에 “두 장관 모두 본 사업추진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했으며, 이에 따라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 추진은 청신호가 켜졌으며 GTX사업, KTX 의정부연장등 경기북부 개발을 공약으로 채택한 새정부에서 추진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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