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7호선 연장 조속히 결정해 착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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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7호선 연장 조속히 결정해 착공하라
  • 김기만
  • 승인 2012.02.0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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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의정부시장 지난 3일 범시민연대 촛불축제 참여

‘경기도의정부․양주범시민연대’는 지난 3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양주옥정지내구 LH사업단 앞에서 전철 ‘7호선 연장을 염원하는 범시민 촛불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 의정부 의사모, 의정부 시민회, 의정부 애향회, 의정부청소년지도자 협의회, 양주시 시민단체 등 600여명이 참여 속에, 시민단체의 흥겨운 농악놀이를 시작으로 소원을 소원지에 담아 태우는 달집태우기와 7호선 유치를 염원하는 600여개의 촛불 밝히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연대 측에서는 “그동안 각종 규제에 묶여 역차별을 받아 교통망 확충이 늦어져 심각한 교통난을 겪고 있는 경기북부지역의 특수성을 감안, 의정부시와 양주시민의 염원인 ‘7호선 의정부~양주선 유치’를 정부는 조속히 결정해 착공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7호선을 유치해 의정부 민락․고산지구를 경유해 양주 고읍 신도시까지 연장하는 것이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이라며 “정부와 LH공사는 7호선 연장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의 의정부와 양주시민의 합동 촛불축제가 양시 시민의 염원대로 정부의 예비타당성 통과에 시민의 의사가 적극 반영되어 긍정적 효과를 얻어 낼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시정의 책임자로서 본 사업을 관철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7호선 의정부~양주 연장사업은 당초 7호선 의정부 장암역에서 양주를 지나 포천까지 33.1㎞를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 되어 오다 용역결과상에 나타난 낮은 사업성으로 인해 포천지역을 뺀 전체 17㎞, 3개 역사를 두는 수정안으로 2차 타당성 조사가 진행되어 왔었으나 이마저도 사업성이 낮아 보류됐었다.

의정부시와 양주시는 지난해 말 연장 구간을 의정부 장암역~양주 고읍까지 14.08㎞로 줄이고, 정차역수도 의정부 탑석, 양주 고읍역 등 2곳으로 축소 비용감소 대안을 마련한 3차 안을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제시,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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