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민중당 위원장 21대 총선 의정부을 지역에 ‘출사표’
상태바
김재연 민중당 위원장 21대 총선 의정부을 지역에 ‘출사표’
  • 김기만
  • 승인 2019.12.18 0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 뜻대로 의정부의 변화를 열고, 야무지게 일해 보겠습니다”


김재연 민중당 의정부시위원회 위원장(사진, 통합진보당 국회의원)이 지난 121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415일에 실시되는 21대 국회의원선거(이하 21대 총선)에 의정부을 지역에 출마 하겠다고 선언한데 이어 이날 오후 2시 의정부시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 21대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재연 위원장은 출마선언문에서 그놈이 그놈이라 못 믿겠다면 새로운 인물로 바꿔주십시오. 박근혜 정권의 모진 탄압에도 진보정치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김재연, 이제 의정부 시민의 곁에서 야무지게 일해 보겠습니다. 시민 뜻대로! 변화를 바라는 당신 편에 김재연이 서겠습니다라고 출마 이유를 밝히고 지역 정치의 인물을 바꿔야 시민의 삶이 바뀐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세상의 변화를 갈망하는 당신 편에서 싸우기 위해 다시 국회로 들어가려 합니다. 저는 얼마 전 의정부 지역의 반환된 미군기지를 시민의 뜻대로 활용하기 위해 12856명의 주민과 함께 조례를 청구했습니다라며 지난 60여 년간 미군기지로 인해 고통받아온 시민들의 마땅한 요구 앞에 정부와 지자체는 돈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해 왔습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근본적인 문제를 못 본 척하는 것일 뿐입니다. 한미 간의 협정에 따라 미국은 미2사단의 평택 이전 비용을 모두 부담해야 함에도 이를 교묘히 방위비 분담금에 포함시켜 한국에 전가했고 정부는 반환 공여지를 개발업자들에게 팔아 그 비용을 부담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이토록 부당한 일에 도대체 언제까지 침묵하고 있을 것입니까라며 반문하고 국가의 이익, 시민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불평등한 한미동맹을 파기하고 자주외교의 길을 선택하는데 국회가 나서야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출마선언문>

사랑하는 의정부시민 여러분!
내년 21대 총선 의정부을 지역 민중당 후보로 출마하는 김재연 입니다. 통합진보당 해산 후 5, 사람들이 제게 묻습니다. 왜 그리 힘든 길을 계속 가느냐고. 그럴 때 저는 묻습니다. 지금 당신 편에서 일하는 국회의원이 누가 있느냐고.

자고 나면 수천만 원 집값이 오른다는데, 내 집은커녕 출근할 일터조차 없는 청년들.
매일 평균 2.5명이 산재로 죽어 퇴근하지 못하는 나라에서 휴일도 없이 일하는 노동자들.
비정규직, 여성, 장애인, 소수자라는 이유로 차별과 불평등에 짓눌린 사람들.
이들과 함께 손 맞잡고 세상을 바꾸자 했던 약속, 기어이 지켜내기 위해 민중당 후보로 출사표를 던집니다.
세상의 변화를 갈망하는 당신 편에서 싸우기 위해 다시 국회로 들어가려 합니다.

저는 얼마 전 의정부 지역의 반환된 미군기지를 시민의 뜻대로 활용하기 위해 12,856명의 주민과 함께 조례를 청구했습니다.
지난 60여 년간 미군기지로 인해 고통받아온 시민들의 마땅한 요구 앞에 정부와 지자체는 돈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해왔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근본적인 문제를 못 본 척하는 것일 뿐입니다. 한미간의 협정에 따라 미국은 미2사단의 평택 이전 비용을 모두 부담해야 함에도 이를 교묘히 방위비 분담금에 포함시켜 한국에 전가했고, 정부는 반환 공여지를 개발업자들에게 팔아 그 비용을 부담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이토록 부당한 일에 도대체 언제까지 침묵하고 있을 것입니까.

국가의 이익, 시민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불평등한 한미동맹을 파기하고 자주외교의 길을 선택하는데 국회가 나서야 합니다. 자주와 평화의 목소리를 높인 대가로 7년째 감옥에 갇힌 이석기 전 의원을 석방하고, 국가보안법을 비롯한 분단의 구시대적 잔재들을 청산해야 합니다. 새로운 시대, 군사도시 의정부를 평화의 도시로 변모시키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뛰겠습니다.

의정부시민 여러분!
지역 정치의 인물을 바꿔야 시민의 삶이 바뀝니다. 우리 삶을 갉아먹는 적폐 세력, 이번에는 확실히 몰아내 주십시오. 그놈이 그놈이라 못 믿겠다면, 새로운 인물로 바꿔주십시오!
박근혜 정권의 모진 탄압에도 진보정치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김재연, 이제 의정부 시민의 곁에서 야무지게 일해 보겠습니다. 시민 뜻대로! 변화를 바라는 당신 편에 김재연이 서겠습니다.

<김재연 약력>
()19대 국회의원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반환 미군기지 시민참여위원회 조례 청구인 대표
1980년 대구 출생
한국외국어대학교 총학생회장
()캠프 라과디아 개발계획 변경 공익감사 청구인 대표
()인생서점협동조합 이사
()19대 국회 기획재정위 / 안전행정위 /여성가족위원회 위원
()의정부평화포럼 공동대표
()자일동소각장반대 민락주민대책위 집행위원장


관련기사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