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자치행정위 行監 첫날부터 ‘삐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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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자치행정위 行監 첫날부터 ‘삐걱’
  • 김기만
  • 승인 2015.11.2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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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퇴 신청한 김호득 자치행정국장 불출석…“집행부의 책임 있는 자의 공식적인 입장” 강력요구


첫날(11월24일)부터 삐걱된 2015년 의정부시 행정사무감사. 사진은 25일 오전 10시부터 속개된 의정부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업무보고에서 김호득 자치행정국장 대신 유근식 기획예산과장이 선서를 하고 있는 모습.




지난 1120일 명예퇴직을 신청한 김호득 자치행정국장이 휴가를 내고 ‘2015년 행정사무감사에 불출석함에 따라 첫날(24일)부터 ‘삐걱’ 됐.

이와 관련 의정부시의회(의장 최경자)는 지난 242015년 행정사무감사관련 자치행정위원회 입장을 통해 행정사무감사 실시 하루 전인 1123일 제248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 중 관계 공무원 불참을 일방적으로 통보한 행태는 행정사무감사의 엄중함을 간과한 무성의한 태도로 판단한다고 지적하고 자치행정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에서 국 업무 총괄 책임자인 국장 불출석 상황에서 감사를 진행하는 것은 감사 목적에 부합되지 않고 반쪽짜리 행정사무감사로 진행 될 것이 분명하여 집행부의 책임있 는 자의 공식적인 입장과 참여를 기대하며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 진행을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평소 의회와의 소통에 노력을 하겠다고 여러 번 천명한 집행부의 그동안의 발언과 진정한 시민섬김의 행정을 하겠다고 하는 집행부의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으며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가 아닐 수 없다고 질타했다.

이어서 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를 경시하고 정중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 상황에 유감을 표한다면서 하지만 우리 자치행정위원회에서는 지방자치법에서 정하고 있는 행정사무감사의 중요성과 지방의회의 역할이 무엇인지 깊이 인식하고 있어 이 또한 간과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자치행정위는 앞으로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의회 본연의 임무를 성실하게 시민의 편에서 의정활동에 매진하는 것이 시민으로부터 부여 받은 책무이자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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