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제2, 3선거구에서 치러진 10.28 경기도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이 2곳 모두 신승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초박빙 승부를 펼친 의정부시 제2선거구(호원1~2동, 의정부2동) 보궐선거에서는 총선거인수 8만3771명 가운데 9797명(11.7%)이 투표했으며 새누리당 정진선 후보가 4990표(51.23%)를 얻어 4749표(48.76%)에 그친 새정치민주연합 강은희 후보를 241표차로 누르고 신승했다.
또한 재선거가 치러진 의정부시 제3선거구(신곡1~2동, 장암동)는 총선거인수 9만1109명 중 1만2095명이 투표(13.3%)한 가운데 새누리당 국은주 후보가 6788표(56.42%)로 5242표(43.57%)에 그친 새정치민주연합 박돈영 후보를 1546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국은주 당선인은 당선소감을 통해“의정부를 경기북부의 핵심도시, 통일시대의 중심도시, 가족이 행복한 도시로 만드는데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공약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여러분의 소중한 뜻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결코 초심을 잃지 않고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시민분들을 향한 마음을 언제나 열어놓을 것을 약속한다”며, “오직 의정부 시민만을 바라보는 국은주가 될 것”을 약속했다.
정진성 당선인은 “주민과 약속한 모든 것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것을 중요시하겠으며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과 만남의 시간을 많이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 제2~3선거구 경기도의원 재보궐 선거의 평균 투표율은 12.5%에 그쳐 무려 15만2988명이 기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표사무원들이 의정부시 제2~3선거구 경기도의회 재보궐선거후 투표용지를 분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