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여일 남아있는 가운데 의정부시 기초의원 나선거구(의정부2동, 호원1~2동)에 연거푸 ‘나번’만 3번 받은 자유한국당 구구회 예비후보(사진·재선)가 또다시 당선되어 의정부시의회에 입성하여 ‘3선 뺏지’를 달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대 지방선거에서 ‘가번’을 공천 받은 후보는 100% 당선되는 저력(?)을 보였지만 ‘나번’을 받아 당선될 확률은 50%가 되지 않는다. 실제로 의정부시의회 7대 13명의 의원 가운데 ‘나번’을 받아 살아 돌아온 의원은 최경자(3선) 의원과 구구회(재선) 의원 2명뿐이다.
의정부시의회 제7대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한 구구회 후보는 지난 4년간 5분 자유발언, 시정 질의, 건의문, 결의문 등 총 30여 차례 발언으로 집행부를 견제 하는 데 최선을 다한 의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매년 의정부시 행정사무감사 때 송곳 같은 날카로운 질문 및 발전적 대안제시 등 4년 연속 행정감사 우수 의원으로 인정받았다.
구 후보는 “이번 선거가 그 어느 때보다도 매우 힘든 선거로 예상되지만 6~7대 의정활동의 노하우를 통해 집행부 견제와 더불어 의정부2동과 호원동 주민들의 지역구 현안을 해결하고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 후보는 의정부2동의 경우 ▲주민자치센터이전 신축 ▲캠프 라과디아 체육공원건립 ▲경노당 건립 공약에 이어 호원 1~2동은 ▲소각장 자원회수시설 이전 ▲예비군훈련장 및 기무부대 이전한 후 그곳에 주민을 위한 종합복지시설을 건립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밖에도 다락원 도시계획도로 개설, 원도봉산 확장공사, 아일랜드 캐슬에서 호원1동간 연결다리 건립, 대성진리교역 옆 도로개설, 범골역~삼성교회 연결도로 및 풍림아이원아파트~개나리아파트 연결도로 개설, 복지관 건립 적극추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