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직업 ‘자료수집대행사’ 유용성 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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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직업 ‘자료수집대행사’ 유용성 클 듯
  • 김기만
  • 승인 2017.06.1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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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ISL 개발해 교육부·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록 마쳐…오는 7월22일 첫 시행


<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 김종식 소장.>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과 쓰레기를 집어넣으면 쓰레기가 나온다는 말이 있다. 전자는 세상에는 자료가 넘쳐 나지만 그것을 쓸모 있게 정리해 두지 않으면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말이고, 후자는 잘못된 자료(DATA)를 사용했다면 아무리 힘들인 리포트(report)나 논문 또는 어렵게 내놓은 방안이라 할지라도 거기에서 얻어진 결론의 가치는 그저 쓰레기에 다름없는 무가치한 것이라는 뜻이다.

이렇듯 어떤 문제를 연구하거나 해결책을 수립함에는 자료의 준비와 활용은 필수적이지만 제대로 된 자료를 수집취합하거나 이를 취사선택하는 등 자료의 발굴과 적정한 활용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이에 한국형 민간조사 모델 연구와 국민생활의 편익에 기여할 정책자료 발굴에 앞장서온 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소장 김종식, KPISL)는 그간 축적해온 각종 자료의 수집 및 조사기법을 바탕으로 신직업 창직(創職)에 동참하기 위해 자격기본법 제17조에 의거 유용성과 장래성에 초점을 맞춘 자료수집대행사자격을 개발해 지난달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등록(2017-002023)을 마친데 이어, 그 첫 자격검정시험을 오는 722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 김종식 소장은 자료수집대행사(등록민간자격)의 역할은 학술연구나 입법보조, 리포트작성 등 복잡한 과제를 수행하는 사람들로부터 그 작업에 필요한 자료의 수집을 의뢰받아 개인정보 등 법률이 보호하고 있는 영역외의 분야에 한하여 문헌 열람이나 사이버 검색 또는 탐사 등으로 찾는 자료를 발견제공하는 일로서 서비스업(자영업)으로 창업 시 복잡다양한 현대 생활인들에게 유용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료수집대행사자격시험의 응시자격은 18세 이상으로 학력과 성별경력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시험과목은 1차 자료일반론자료수집론, 2차 자료평가론개인정보보호론(관련법) 4과목 객관식이며 1,2차 시험을 동시에 시행한다.

수험생들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덜기 위해 ‘4과목 핵심이론을 하나로 묶은 요약집을 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 블로그(자료수집대행사 학습자료실)를 통해 무료 제공하고 있으며, 필기시험 합격 후 소정의 기본교육(24시간)을 이수하면 자격증을 받게 된다.

김종식 소장은 전문성이 강조되는 자료수집대행사 직무의 특성 등을 감안해 문헌관리와 자료수집 관련 업무에 3년 이상 종사한 사람과 경찰공무원검찰국정원경호실 등 국가기관에서 수사나 정보업무에 3년 이상 종사한 사람, 변호사법무사행정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 변호사사무장취재기자 등으로 2년 이상 경력을 지닌 사람은 1차 시험을 면제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는 2010년 국민생활에 편익을 도모할 정책자료발굴과 공인탐정법(민간조사업법) 입법 추진 등을 목적으로 출범한 민간학술단체다.

지금까지 수편의 민간조사학술 저널논문 발표와 탐정학술편람’, ‘민간조사제도의 실제’, ‘민간조사학개론’, ‘경찰학개론’ , ‘경호학등 관련 학술서 발간활동과 사설탐정(민간조사원) 법제화를 위한 국회 대토론회 주제발표, 200여 편의 사립탐정공인탐정제도 관련 칼럼 기고, 채널A KBS, MBC, 한국직업방송 등 수회의 방송토론, 수 십 차례의 설명회인터뷰간담회 등을 통해 민간조사업(공인탐정)의 유용성과 발전 방향을 제시해온 등 모든 연구 과제를 국민편익도모와 일자리 만들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험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화(02-723-007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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