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로 짓는 집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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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로 짓는 집 '화제'
  • 정순남
  • 승인 2015.06.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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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일 현재 263만원 모여, 양주시민의 동참 호소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Daum) ‘희망해에서는 네티즌들이 홀로 사시는 할머니가 이사할 집의 임대보증금을 마련하기 위해 댓글을 달고 있어 화재가 되고 있다.

양주시 외곽에 컨테이너로 만들어진 허름한 집에 홀로 살고 계신 할머니가 계신다. 지인의 도움으로 무상으로 거주하였으나, 땅주인의 퇴거요청으로 조만간 집을 비워주어야 한다. 할머니에게 자녀가 있으나 아무런 도움도 받고 있지 못하며, 오히려 자녀들이 있어 할머니는 정부의 지원도 받지 못하는 딱한 상황이었다.

할머니의 어려운 사정을 접한 양주시무한돌봄희망센터(센터장 이도희)는 사례관리를 통해 할머니를 지원하면서, 할머니의 임대보증금 마련을 위해 인터넷 모금사이트인 다음 희망해의 문을 두드린 것이다.

모금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할머니가 LH전세임대입주자로 선정될 시 입주를 위한 본인부담금(200만원)1년 동안의 임대료 및 생계비로 지원하게 된다. 미선정시 전액 월세보증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댓글만 달아도 100원이 할머니의 주거비로 적립이 된다. 62일 현재 2590명이 후원과 댓글작성에 참여해 263만 원 모금이 됐다. 이제 조금만 더 힘을 모으면 할머니의 여생을 보낼 따스한 보금자리가 마련될 수 있다.

이 모금에 양주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며, 참여하는 방법은 다음 희망해에 접속하여, 모금중인 사연 중에 양주시무한돌봄희망센터에서 게시한 사연을 찾아 인터넷 상에서 댓글을 달거나, 후원을 할 수 있다. (http://durl.me/8tk23u)

인터넷을 통한 후원이 어려우신 분은 양주시무한돌봄희망센터로 후원하면 할머니의 집을 짓는데 동참할 수 있다.

한편 자세한 문의는 자원개발 담당자 최숙경(031-866-1129). 후원계좌(농협중앙회, 301-0092-0169-01 양주시무한돌봄희망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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