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IC 통행료 800원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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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원IC 통행료 800원 "아쉽다"
  • 김기만
  • 승인 2015.05.2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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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용역 결과 1000원에서 겨우 200원 내려…28일 밤 10시부터 이용


국토교통부는 528일 오후 10시부터 개통되는 의정부시 호원IC 통행료를 800원으로 결정했다. 다만, 개통 기념으로 4주간 무료통행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및 의정부시에 따르면 호원IC 사업의 시행주체는 국토교통부, 공사는 한국도로공사에서, 보상은 의정부에서 추진했으며, 사업구간은 호원동 서부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사패터널 일원이다.

총 사업비는 551억원, 도로형식은 입체교차(연결램프 4개소)로서 총연장 4.74km, 도로폭 10m, 설계속도는 시속 40km이다.

지난 20123월 공사착공 이후 토지 및 지장물 보상협의를 완료했으며, 토목 및 포장공사, 요금소 설치 및 통행료 정산 프로그램(ITS) 구축 등 공사가 마무리 되어 528일 오후 3시에 시민 및 내빈을 초청해 개통식을 실시 할 예정이다. 차량통행은 28일 밤 10시부터 시작 할 예정이라고 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호원IC 개설로 동부간선도로 및 의정부IC가 위치한 동부지역의 극심한 교통정체 현상이 해소 될 것으로 기대되며,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해 의정부 IC까지 20~30분 이상 소요됐으나, ·북부지역 주민들은 호원IC를 이용하면 통행시간이 15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행시간 단축으로 물류비용 절감, 접근성 향상으로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하며, 유류비 절감에 따른 시민들의 경제적 이익과 더불어 대기오염 감소 및 온실가스 저감 등 환경비용 절감으로 개통 후 30년간 약 2000억원, 연간 60억원 이상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호원IC 통행요금은 국토교통부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사항으로, 최종 호원IC 요금체계는 송추나 별내방면에서 요금을 이미 납부한 차량은 종전 의정부IC와 동일하게 무료이며, 호원IC 진입시 통행요금 납부차량은 송추 및 별내IC에서 차감 정산(현금 납부차량 영수증 제시)해 준다.

다만, 호원IC ~ 의정부IC 신설구간에 대해서만 요금을 징수하며, 통행요금은 국토교통부에서 최종적으로 800원으로 결정했으며, 527일 유료도로 통행료 수납 및 도로사용 개시 공고를 관보에 게시한다.

경기북부 지역의 한 주민은 호원IC 개통을 축하한다. 하지만 경기남부지역에 비해 북부구간 민자고속도로 통행료가 비싼 만큼 톨케이트 이용료는 무료 또는 500원 이하를 기대 했는데 많이 하쉽다라고 말했다.


한편 호원IC 개통에 앞서 통행료는 국토교통부 용역결과 1000원으로 결론 났으며, 이에 의정부시는 국토교통부에 실질적 최소요금인 800원이하로 요구했다. 서울고속도로()는 협약사항인 5km이하 최저요금제인 1000원을 요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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