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이냐 수성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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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이냐 수성이냐
  • 김기만
  • 승인 2014.05.1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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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장 후보에 강세창(새누리), 안병용(새정치 예비후보 확정



새누리당 강세창(사진) 예비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안병용 예비후보가 6.4지방선거 의정부시장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또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방식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이용 후보가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3파전’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유권자들의 ‘표심’과 ‘이해득실’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새누리당 경기도당은 10일 의정부시를 비롯해 11개 시군의 기초단체장 공천을 위한 여론조사(5월6일~8일)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강세창 예비후보(50.70%)가 김남성(49.3%) 후보를 1.4% 포인트 차로 누르고 최종 후보로 결정됨에 따라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강세창 의정부시장 예비후보는 “강세창 의정부시장 출마선언과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후 지금까지 3자 후보 단일화를 비롯해 최종 시장 후보 결정을 위한 경선을 거치는 등 많은 우여곡절을 겪고 결국 본인이 새누리당 의정부시장 후보로 결정됐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어서 “아무것도 없는 저 강세창을 믿고 여기까지 오게 만들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새누리당 의정부시장 후보로써 반드시 선거에 승리해 믿음에 보답드릴 것”을 약속했다.

강 후보는 “의정부시장이 되면 보여주기 위한 행정과 효율성이 떨어지는 사업에 대해서는 과감히 정리하고 시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개편하며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TF팀을 구성․운영해 갈수록 줄어드는 국․도비와 점차 낮아지는 의정부시의 재정자립도, 정부의 지방정부 파산제도 도입 검토 등에 대해 대비하는 등의 전 방위적인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임기내 의․양․동 통합, 경전철 역세권 개발로 활성화, 반환공여지 수익성 도시개발, 교외선 전철화 추진, 지역현안사업부지 대규모 체육복합단지 개발 등 주요 공약 추진을 통해 의정부시의 성장 동력 확보에도 노력해 서민이 살기 좋은 의정부, 끊임없이 성장하는 도시 의정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약을 밝혔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6일 당초 예상(김경호 경기도의회 의장과의 경선)을 깨고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예비후보로 단독 공천했다. 이에 안병용 예비후보는 지난 7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8‧3‧5’ 등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의정부시의 가장 중요한 화두는 한마디로 경제”라고 강조하고 “8‧3‧5의 의미는 800만명이 의정부를 찾아오고, 일자리 3만개 창출, 5조원의 경제유발효과 의미한다”고 말했다. 8‧3‧5 공약의 실현가능성에 대해 “광역행정타운 내 제2경찰청 등 공공기관 유치는 물론 산곡동 일원에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건립과 최대 규모의 뽀로로 테마공원 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500만명 이상이 의정부를 찾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서 “CRC(캠프 래드 클라우드) 반환미군공여지 내에 ‘안보 테마공원’ 조성을 위한 용역을 완료한 상태며, 3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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