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난립은 역사의 죄인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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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난립은 역사의 죄인 되는 것”
  • 김기만
  • 승인 2014.03.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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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의장, 새정치민주연합 의정부시장 후보단일화 위해 허심탄회한 토론 제안

“후보의 난립은 역사의 죄인이 되는 것이다.”

김경호 경기도의회 의장은 23일 오후 1시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6.4 지방선거와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의 의정부시장 후보단일화를 위해 조속한 만남을 제안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무공천을 매개로 신당 창당의 깃발을 들었다. 기득권을 내려놓고 약속을 지키는 신뢰의 정당으로 탈바꿈 함으로써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무공천의 후폭풍은 여론조사의 객관적 지표가 아니더라도 체감적으로 신당후보자들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고 토로하고, 누가 봐도 무장해제 한 채 전쟁터에 나가는 격"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당 지도부는 중앙당 창당 일정에 허덕이며 무공천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대안조차 내놓지 못하는 상태”라고 지적하고, “이제 의정부지역 새정치민주연합은 위에서 이래라 저래라 할 때까지 기다릴 시간이 없다. 우리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새정치를 갈망하는 수많은 의정부시민과 당원동지들이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 후보의 난립을 초래하여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냐. 아름다운 후보단일화로 새정치의 희망을 의정부시민과 대한민국 국민들께 드릴 것이냐의 선택은 의정부시장에 출마하는 우리당 후보들에게 달려 있다”며 “의정부시장 후보 중 한사람으로서 우리당 후보들께 한자리에 모여 허심탄회하게 토론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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