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시장이 출마할 경우 안 나오는 것이 관례"
상태바
"현직 시장이 출마할 경우 안 나오는 것이 관례"
  • 김기만
  • 승인 2014.03.19 05: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병용 시장, 같은당 시장 예비후보 경선 요구에 이같이 밝혀



“같은당에서 현직 시장이 출마한다고 하면 안 나오는 것이 관례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사진)은 지난 17일 오후 5시30부터 시장실에서 개최된 인터뷰에서 새정치민주연합(구 민주당)의 의정부시장 예비후보인 김경호 경기도의장, 이용 前 국정원 정보과장이 후보단일화 경선을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히고, “후보 단일화는 기본적으로 동의 한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최근 합당에 의한 ‘새정치민주연합’으로 당 지지도가 조금 올라가고 있지만, 이번 시장 선거에 아무나 나가도 이길 수 있는 상황이 아직은 아니다”면서 “선거는 바람인데 무공천 등 상황이 안 좋다. 현직 프리미엄, 기득권 등 조금이라도 이길 수 있는 후보가 나가야 한다”고 당위성을 강조했다.

“깨끗한 경선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새정치연합과 합당하면서 기초단체장에 대한 무공천 방침에 합이함으로써 경선이 없어져 아쉽다”고 토로했다.

예비후보 등록시기에 대해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 선배들이 현역시장은 최대한 늦게 나가는 것이 유리하다고 자문하더라”면서 “5월초까지 시장직을 유지하고 최종후보등록 1주일전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까지 선관위에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새누리당의 4명의 후보가운데 누가 경쟁하기 쉬운 상대냐는 질문에 “누가 나와도 해볼만 하다. 4명 모두 나오면 좋고(웃음)”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