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단일화 꼭 실현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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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단일화 꼭 실현돼야"
  • 김기만
  • 승인 2014.03.10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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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의장 "안될 경우에는 완주하겠다”



“민주당 내 의정부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후보들 간 단일화가 안될 경우 끝까지 완주할 계획이다.”

김경호 경기도의장(사진)은 지난 7일 본지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최근 민주당과 가칭 새정치연합과의 통합 및 기초단체장 무공천과 관련해 이같이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김 의장은 “후보 무공천은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이다. 기호가 없다는 것은 참으로 선거운동 과정에서 애로사항이 많다”고 토로한 후 “당내 후보들이 현명하고 슬기로운 지혜를 발휘해서 반드시 후보 단일화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후보 단일화가 되지 않고 각자 모두 시장 선거에 출마한다면 필패(必敗)가 불을 보듯 뻔하다”면서 “그렇게 될 경우 의정부시의 행정을 새누리당에 넘겨 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저는 도의원 출마를 못하는 상황이며 안한다. 제 지역구는 이미 같은당 조남혁 의정부시의원이 출사표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며 의정부시장에 출마해 새로운 정치 인생을 펼치고 싶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지난 7일 '선(先) 제3지대 창당-후(後) 민주당과의 당대당 합당'이라는 통합방식에 전격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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