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여자청소년쉼터 감동의 ‘홈커밍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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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여자청소년쉼터 감동의 ‘홈커밍데이’
  • 강원덕
  • 승인 2015.12.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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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된 한 친구가 자필로 써온 편지 낭송에 많은 사람들 함께 공감하고 눈물 흘려


의정부시여자청소년쉼터(소장 변경애)는 제10회 전국청소년쉼터주간을 맞아 ‘홈커밍데이’를 개최해 청소년쉼터에서 도움을 받아 지금은 사회에서 자립하기 위해 노력하는 퇴소청소년들을 초청, 삶을 나누고 꿈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의정부시여자청소년쉼터는 지난 11월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지역 내 관공서, 의정부 청소년단체장,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을 초대해 ‘홈커밍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003년 5월27일에 ‘아름다운 마음으로 청소년 보듬기’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의정부시청소년쉼터’라는 이름으로 위기(가출)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특별히 여자 청소년들을 성매매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개소했다.

이후 위기(가출)청소년들을 위한 보호 및 상담 사업과 가출 예방을 위한 거리이동상담 및 가족상담 등을 통해 위기(가출)청소년들을 가정으로 무사히 복귀할 수 있도록 힘써 왔고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8년에는 보건복지가족부 사례경진대회 사례관리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3년에는 ‘건강, 공정한 사회 추진 유공자 포상’에서 대통령상을, 2015년에는 쉼터의 보호를 받았던 청소년이 여성가족부 우수청소년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토크콘서트로 진행되어 퇴소청소년이 자립하고 살아가며 외롭고 힘들었던 각자의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혼자가 아니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특히 홈커밍데이의 가장 하이라이트는 성인이 된 한 친구가 자필로 써온 편지를 낭송했고 이를 들은 많은 사람들은 함께 공감하고 눈물을 흘리며 서로 격려하는 감동의 시간이었다.

“10대는 어리다. 그리고 여리다. 다른사람에게 기대어도 좋고 안겨 울어도 좋다. 친구에게 모든 것을 기대기도 하고, 세상을 미워할 수도 있다. 옳지 못하다 하는 것을 궁금해 할 수도 있고, 바른 것을 원하는 세상에 반항을 할 수도 있다. 다 괜찮다. 다만 넌 혼자가 아니고 너의 한걸음 한걸음을 기다리는 사람이 분명히 있고, 20살, 24살, 그리고 서른살 나이를 먹어 돌아보았을 때 한걸음씩 내딛었던 자신을 대견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성인이 되었으면 좋겠다. 조금도 늦지 않았다. 그게 10대이든 20대이든 어제든 오늘이든 우리의 삶은 매일 다시 시작하니까!....... ” (홈커밍데이 퇴소청소년의 편지 낭독 中)

의정부시여자청소년쉼터는 경기북부 청소년 전문단체인 사단법인 청소년문화공동체 십대지기(이사장 김성삼)가 의정부시로부터 위탁ㆍ운영하는 청소년보호시설이다.

가출 청소년들의 일시보호 및 선도를 위해 청소년기본법 제18조(청소년시설의 설치·운영)와 청소년복지지원법 제16조(청소년 가출 예방 및 보호·지원)에 근거해 2003년 5월 12일 설치되어 지금까지 위기청소년을 보호하는 사업을 비롯해 청소년가출예방, 긴급구호서비스 등 각종 청소년보호업무를 감당하고 있다. 쉼터에 관한 각종 문의는 의정부시여자청소년쉼터 031-837-131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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