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전철 사고위험도 높다.
상태바
의정부경전철 사고위험도 높다.
  • 김기만
  • 승인 2015.12.09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전철 시민모임 논평 통해 "기계적 결함 증가, 잦은 운행중단 사태" 지적, 의정부시에 행정지도 강화 요청

의정부경전철 진실을 요구하는 시민모임(공동대표 김성훈, 장현철, 이하 경전철 시민모임)10일 논평을 통해 의정부경전철이 201271일 개통 이후 올해 123일까지 고장 또는 운영미숙으로 총 27회의 운행중단 사태가 발생했으며 해가 지날수록 증가 추세라며 이로 인한 승객불편과 사고발생의 불안감이 확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전철 시민모임은 의정부시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운행초기부터 현재까지 두 달에 한번 꼴(월평균 0.6)로 운행이 중단됐다“2012년 운행중단 총 9, 2013620142회로 낮아져 운영성숙기(램프업) 단계에 도달해 안정되는 듯하더니 2015123일 현재 총 10회로 급격하게 증가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주목할 점은 운행중지 시 평균중단시간은 134분이며 운행초기에 비해 중단시간(2015년 평균 55)은 짧아지고 있으나 운영미숙보다 고장으로 인한 운행정지가 증가하고 있으며 기계적 물리적 결함에 따른 중단이 월등히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전철 시민모임은 2013년 결함은 대부분 선로(전력공급장치) 결빙문제가 원인이었으나 이후 보수를 통해 사태가 진정된 것으로 안다며, 2015년 운행중단의 원인은 배선불량, 신호설비 점검오류, 차량 급전배선불량, 장애물 검지기 오동작 등 차량 운행상 기계적 물리적인 원인이 증가됐다는 점에서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밤시간 운행 중단으로 승객이 피양하거나 대피하는 사태가 초래된 경우는 해마다 평균 3회였으며 특히 동절기 밤시간에도 평균1회씩 운행중단이 발생했다고 지적하고 향후에도 계속 이런 일이 벌어지면 그 만큼 인명피해 사고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는 점에서 우려 된다고 했다.

경전철 시민모임은 경전철 적자운영에 저가 위탁계약으로 어려움에 닥치면서 경전철관리가 부실해지고 그에 따라 고장과 운행정지사태가 증가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면서 고장이 잦으면 사고위험도 그 만큼 높아진다고 강조하고, 의정부경전철 운영과 관련된 행정지도에 만전을 기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줄 것을 의정부시에 요청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