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대형산불 없는 안전한 경기도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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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대형산불 없는 안전한 경기도 만들기
  • 남석찬
  • 승인 2012.03.3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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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까지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 운영 총력 대응

경기도가 연중 가장 건조한 4월을 맞아 대형 산불 없는 안전한 경기도 만들기에 나섰다.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최근 전국적으로 산불이 잦아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동해안과 같은 대형산불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오는 4월20일까지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민․관․군이 합동으로 총력 대응한다.

도는 논․밭두렁 소각 등 산림주변 개별 소각을 강력히 단속하고, 주요 등산로 입구나 사람이 많이 찾는 지역을 대상으로 주말을 이용해 ‘내고장 지키기’ 산불예방활동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헬기를 이용한 공중계도와 음성․문자 홍보기기를 이용한 산간계곡 등 취약지역 계도, 터미널․금융기관․행정관서 등 전광판 문자홍보 등 입체적인 홍보를 추진한다.

경기도 북부청 관계자는 “대다수 산불이 사람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산불 가해자는 색출해 엄중 의법 조치하겠지만, 산불방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민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전 도민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산불예방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농산폐기물 소각 등에 의한 산불방지를 위해 지난달 19일까지 산림주변 867ha 인화물질 제거사업을 완료했으며, 산불의 신속한 발견과 초동진화를 위해 각 시군별로 지역특성에 맞는 감시․진화체계를 수립 운영하게 해 지상에는 감시인력 2221명, 감시카메라 57대, 산불감시탑 149개소를 구축하고, 공중에는 임차헬기 17대를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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