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7호선 연장해 경기북부지역에 새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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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7호선 연장해 경기북부지역에 새 희망을
  • 김기만
  • 승인 2011.11.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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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시장 한국개발연구원 방문 건의

“지하철 7호선을 연장해 의정부, 양주 등 경기북부지역에 새 희망을 줘야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지난달 31일 양주시장과 함께 한국개발연구원(KDI)을 방문해 이같이 강조하고 공공투자관리센터 소장에게 현재 진행 중인 지하철 7호선 경기북부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의 긍정적인 결과 도출을 건의했다.

안시장은 공공투자관리센터 김재형 소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반세기 이상 군사시설 보호구역 등 각종 중첩된 규제로 인해 지역개발에서 철저하게 소외된 경기도 북부지역은 남부지역에 비하여 기반 인프라가 턱 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단순 경제성만을 중시하는 현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 향상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하고, 경제성(B/C) 분석에 미군 및 군부대, 306보충대 등 군 입소시설, 대학교 등의 유동인구에 대해 접경지역인 경기북부지역만의 특성을 반영하여 예비타당성조사시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경기북부지역의 경원축은 대한민국의 등뼈로 향후 통일시대에 대비 유럽과 연결되는 철도, 여객물류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민락2지구・옥정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곧 완료되는 시점으로, 약 7~8년의 철도 건설 기간을 감안해 경제성 분석이외에 지역균형발전 측면 등 정책적 분석 등을 포함해 이번 예비타당성조사가 긍정적으로 조사되어 경기북부 지역민에게 새 희망을 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공공투자관리센터 김재형 소장은 건의사항에 대해 일리가 있다고 동의했고, 현장여건을 추가 조사하고 지역적 여건을 감안해 합리적인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KDI 공공투자관리센터는 재정투자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타당성 재조사 등 재정투자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대표적인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기획재정부의 요청에 의해 지난 8월부터 지하철7호선 북부연장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수행중으로 올 연말로 예정된 최종 조사결과에 많은 경기북부 지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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