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북부무한돌봄 ‘무한돌봄 사랑의 보금자리 입주식’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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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북부무한돌봄 ‘무한돌봄 사랑의 보금자리 입주식’가져
  • 관리자
  • 승인 2011.09.0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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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지체장애 독거가구에게 사랑의 보금자리 지원


포천시북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팀장 최상진)은 주택화재로 주거공간을 잃어버린 저소득 장애인가구를 위해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마련해 주고자 지난달 31일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한돌봄 사랑의 보금자리 입주식’을 가졌다.

이날 입주식은 사업추진경과보고, 기념 테이프 컷팅식, 문패전달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그동안 도움을 준 자원봉사자와 후원자의 도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대상자의 보금자리 주택 입주를 축하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입주하는 대상자는 지체장애 1급으로 정부의 생계비에 의존해 생활하고 있는 독거가구이며, 작년 12월 전기 누전으로 인해 컨테이너박스가 전소돼 이웃에 임시 거주하고 있었으나, 거주지를 비워달라는 독촉을 받고 있어 주거지 마련이 긴급히 필요한 가구였다. 대상자 스스로 지인을 통해 컨테이너박스와 골격을 설치해 놓은 상태였지만 화장실, 수도, 난방, 휠체어 이동로 등 제반 생활시설이 전혀 설치돼 있지 않은 상태였다.

이번 사랑의 보금자리 사업은 약 2주에 걸쳐 칸막이설치, 난방시설설치, 화장실설치, 수도․전기설치 등 지체장애1급 대상자의 제반 생활시설 설치공사가 진행됐고, 아름다운가게 포천점과 대한전문건설협회포천시지회, 신동건설, 이동면적십자봉사회 등 300여만원의 후원과 한국열관리시공협회포천시지회, 하운산업, 5군단 통신여단, 8사단 정찰대대의 봉사활동으로 지어졌다.

포천시 주민생활지원과 김용기 과장은 기념사를 통해 “입주식이 있기까지 도움을 주신 후원자, 자원봉사자, 지역주민께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사업은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자원들의 참여로 위기가정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히면서 포천시무한돌봄센터 사업에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입주 대상자인 김모씨(62세)는 “집안 곳곳마다 제가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신경써 주시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는 일이어서 많이 힘들었는데 이번 계기로 그동안의 힘들고 어려운 일은 잊고 다시 열심히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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