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행복한국수”희망의 국수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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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행복한국수”희망의 국수 되다
  • 관리자
  • 승인 2011.08.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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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사업으로 불우 청소년에게 장학금 전달

의정부시 마을기업인 “의정부행복한국수”(대표 장성희)는 지난 11일 일일주점으로 얻은 수익금으로 관내 불우 청소년 3명에게 각각 3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하여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마을기업이란 지역주민이 주도하여 지역자원을 활용,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등 마을 공동체 단위의 소규모단체를 기업으로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의정부행복한국수는 작년 12월부터 의정부시 회룡역 앞에 “행복한 국수”가게를 개업하여 수익금으로 관내 독거노인과 불우 청소년 80여명에게 매월 2~3회씩 의정부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 무료로 국수나눔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또한, 금년 3월 24일에는 경기도로부터 마을기업으로 선정되어 사업비 5천만원을 지원 받아, 노인 7명 등 총 9명을 고용하여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의정부행복한국수는 의정부행복나눔센터 회원 60명이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던 중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하기 위하여 회원들끼리 뜻을 모아 십시일반으로 사업자금을 갹출하여 회룡역 앞 “행복한 국수”가게를 운영하게 되었으며, 여기서 얻어지는 수익금 전액을 무료급식, 영화상영, 노인일자리 사업, 무료식권배포 등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한 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행복한 국수”의 메뉴는 잔치국수와 비빔국수가 있으며, 각각 3,000원, 3,5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무한 리필이 가능하여 많은 손님들이 즐겨 찾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에게는 1,000원씩 할인해 주고 있어 용돈이 부족한 청소년들이 많이 애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익금 전액이 불우한 이웃을 위한 좋은 일에 사용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시민들이 저렴한 금액으로 국수도 먹고 사회기부도 할 수 있다며 많은 격려와 호응을 하고 있다.

의정부행복한국수 장성희 대표는 “수익사업을 통하여 취약계층의 일자리 사업을 창출하고 지속적으로 불우한 이웃을 도울 수 있도록 향후 사회적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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