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피해의 아픔을 함께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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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피해의 아픔을 함께 나눠요
  • 관리자
  • 승인 2011.08.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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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연1동 사회단체회원 봉사활동 미담사례


지난 27일부터 집중호우로 인해 동두천시 전역에서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생연1동에는 훈훈한 미담사례가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생연1동 사회단체 회원들이다. 생연1동 사회단체는 지난 27일 폭우가 시작되면서 생연1동 관내 주민들의 피해유무를 살피고, 긴급상황 발생시 공무원과 함께 현장에 출동하여부족한 일손을 거들어 주었다.

또한 복구작업에 투입된 인력과 수해를 당한 이재민들이 끼니를 제때 챙겨먹지 못하는 어려운 상황을 고려하여 생연1동 통장협의회(회장 고병돈) 및 생연1동 새마을 부녀회(회장 안경자)는 자발적으로 나와서 매 끼니마다 손수 밥과 반찬을 만들어서 식사제공을 지원하고 있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봉사하는 생연1동 사회단체원 중에는 자기 집이 침수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웃주민과 동 주민센터 직원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와서 일손을 돕는 회원도 있어 더욱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이런 모습을 지켜본 한 주민은 “지금까지 살면서 유래가 없을 정도의 큰 비로 침수피해를 입어 가재도구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대피시설로 나와서 가슴이 막막하다.

하지만 평소 인사만 하고 지냈던 생연1동 사회단체 회원이 자기를 비롯한 수재민들을 대피시설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차를 태워주고, 비를 맞으면서도 더 큰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응급복구에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말할 수 없이 큰 고마움을 느낀다.”며 감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복구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고병돈 생연1동 통장협의회 회장은 “이번 천재지변으로 인해 생연1동에도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적지 않다. 그런 주민들을 위해 우리 사회단체 회원들이 구호활동을 한다고 하지만 오히려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맙다는 말을 아끼지 않는 주민들을 만나면서 조금이나마 위안이 들고 보람을 느낀다. 수재민들의 상심이 크겠지만 앞으로 피해가 조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사회단체 회원들과 협조하여 더욱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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