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소통 바둑으로 꽃피우다.
상태바
나눔과 소통 바둑으로 꽃피우다.
  • 관리자
  • 승인 2011.05.24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3회 안산청석배 가족사랑페어대회


경기도안산교육청 관내 안산청석초등학교(교장 이경순)는 지난 5월 21일(토)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가족이 함께 두뇌 스포츠인 바둑을 통하여 부모님과 자녀가 바둑판 앞에서 머리를 맞대고 함께 생각하고 고민하며 대국 할 수 있는 ‘’제3회 청석배 가족사랑 바둑페어대회‘를 실시하였다. 가족페어대회는 본교 아동이면 누구나 가족과 함께 2인1조로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부모와 자녀, 할아버지와 손자 손녀, 형과 아우가 한 팀으로 출전할 수 있는데 올해에는 16가족이 출전하여 대국을 벌였다.

부모와 자녀가 서로 번갈아 가면서 한 수 한 수 둘 때에는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을 정도 매우 신중하였다. 본 대회에 출전한 자녀와 학부모는 이 번 대회를 통하여 출전준비는 물론 대회를 하면서 서로의 생각을 읽고 서로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하였고 특히 평소에 말로 표현할 수 없었던 가족의 생각과 마음을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말하였다. 또 다른 가족은 “한 수 한 수 둘 때 자녀는 부모님을 존경하는 마음이, 부모님은 자녀의 대견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라고 말하며 흡족해 하였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실시한 본 대회를 통하여 가족 간의 화합과 사랑은 물론 가족구성원이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새삼 깨달을 수 있는 소중한 장이 되었다.

이날 바둑대회에는 이희성(프로九단) 기사와 문도원(프로二단) 기사가 참석하여 이희성 기사와 나병권(광명북초, 아마5단)교장이 팀을 이루고, 문도원 기사와 이부은 교장(석호초, 아마5단)이 팀을 이루어 명사페어대국을 두어 주목을 끌기도 하였으며 가족페어대회 마지막 프로그램은 두 프로기사와 대국에 참가한 아동이 다면기를 두어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다면기: 한 사람이 여러 사람을 대상으로 동시에 대국하는 일)

안산청석 초등학교는 2007년부터 5년간 초등교과특성화 학교 바둑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대회 및 국제대회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다양한 교내 바둑 축제등을 통하여 학부모님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전교생이 정규교과인 재량활동을 통하여 10시간씩 바둑교육을 받고 있어 바둑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고 있으며 학생들의 사고력 신장은 물론 인성함양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해마다 가족사랑 페어대회 가정과 학교가 바둑으로 하나 되며 소통할 수 기회제공은 물론 미래의 꿈나무들의 꿈과 재능을 함께 키우고 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