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보건硏, 2010년 다이옥신 실태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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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보건硏, 2010년 다이옥신 실태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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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4.0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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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중 농도 전년보다 평균 0.05% 증가

공단지역 토양, 선진국 환경기준치의 0.2% 수준

하천 수질․퇴적토양 선진국 환경기준의 22.4%(수질), 0.57%(퇴적토) 수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정복, 이하 연구원)은 수원, 성남, 고양 등 20개 시 대기와 도내 반월․시화 등 공단 토양 및 하천 수질과 퇴적토에 대한 2010년도 다이옥신 오염실태 조사결과를 6일 발표했다.

본 실태조사는 연구원이 지난 2001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해 20개 시를 조사한 결과 공기 1㎥당 다이옥신농도는 상반기(2~3월) 0.225pg-TEQ, 하반기(9~10월) 0.198 pg-TEQ으로, 2010년 평균 0.211 pg-TEQ로 전년 평균 0.200 pg-TEQ 보다 다소 증가하였다.

조사지역 중 동두천(생연동), 양주(광적면) 등이 주변 산으로 막혀 공기 정체가 발생하는 곳으로 상․하반기 조사결과 모두 대기환경기준치인 공기 1㎥당 0.6 pg-TEQ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발표에는 지난해 처음 조사가 시작된 공단지역 토양, 하천 수질 및 하천 퇴적토에 대한 조사결과도 함께 공개되었다.

산업시설이 밀집된 시화․반월․포승 공단 내에 위치한 운동장․공원 토양 10지점에 대한 조사결과는 토양 1g 중 평균 2.055 (0.3106.457) pg-TEQ로 일본토양환경기준치 (1,000 pg-TEQ)의 0.2% 수준으로 조사 되었다.

안양천, 경안천, 진위천 등 10개 하천 수질과 바닥 퇴적토양에 대한 조사결과 수질은 1L당 평균 0.224 (0.045~0.615) pg-TEQ, 퇴적토양은 1g당 평균 0.862 (0.089~3.503) pg-TEQ으로, 일본환경기준치의 수질 22.4%, 퇴적토양 0.57%의 오염수준을 나타냈다.

연구원은 대기 다이옥신농도는 조사를 시작한 2001년 (0.555 pg-TEQ) 보다 62%가 감소되는 등 대기환경은 점점 개선 중이며, 조사대상 토양, 하천 및 하천 퇴적토 등도 극미량의 오염수준인 것으로 평가했다.

2011년부터는 환경기준치를 초과하는 양주, 동두천 지역은 조사횟수를 분기별로 확대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주요 환경매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관련 지자체와 공유하는 등 지역 환경관리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는데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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