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ㆍ공군, 경기국제항공전 성공 위해 손 맞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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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ㆍ공군, 경기국제항공전 성공 위해 손 맞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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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4.0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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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최초로 지자체 개최행사 관련 협약 체결
국내 유일의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T-50 곡예비행 선보여
항공산업 진입을 위한 파격적인 기회 제공

2011 경기국제항공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경기도와 공군이 손을 맞잡았다.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공군 본부(참모총장 박종헌)와 6일 오전 도청 상황실에서 ‘경기국제항공전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공군이 지자체가 개최하는 행사와 관련하여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블랙이글스’ 가 펼치는 화려한 에어쇼!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공군은 경기국제항공전을 위하여 헬기 및 항공기 전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축하공연 등을 지원하고, 경기도는 공군 홍보관 설치 및 홍보물 제작 등을 돕기로 했다.

국내 유일의 특수비행팀인 공군 ‘블랙이글스’는 최근 인도네시아 수출이 유력국산 초음속 훈련기 T-50으로 곡예비행을 선보여, 항공전을 찾는 많은 관람객에게 우리 항공기의 안전성과 우수성, 뛰어난 정비능력을 알릴 예정이다.

김문수 도지사는 “우리나라는 경기도가 중심이 돼 2020년까지 항공기 및 부생산 200억달러,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 세계 7대 항공기생산국이 될 것”이라며 “경기국제항공전을 계기로 경기도와 공군간 지속적인 협력이 항공산업 육성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도에는 전자정보기기, 정밀기기, 반도체 등 지식기반 제조업의 42%가 소재, 항공관련 인프라가 뛰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비행장치의 절반, 동호인의 70%가 거주하는 등 성장잠재력도 뛰어나 항공전 개최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투기, 무기 등 첨단 항공기 부품 1,500여점 전시

한편 경기도는 다음달 3일부터 이틀간 비즈니스데이를 시작으로 10일까지 경기도 안산시 경기국제항공전에서 공군 군수사령부 주최로 ‘항공기 부품 견본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품목은 해외 정비 의존 품목으로 수입대체 효과가 높고 경제성이 있는 부품, 해외 공급 중단 및 운용유지상 국산화가 불가피한 필수 부품, 기술 파급 효과가 높은 부품 등이 주를 이룬다.

최신예 기종인 KF-16을 비롯해 F-4팬텀·F-5·KT/A-1 등 각종 전투기와 수송기·유도무기에 사용되는 수리부속 등과 각종 항공기에 장착되는 무기체계 부품과 수리부속, 첨단 전자장비 등 모두 1,50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5년간 공군 납품 수의계약, 기술자문 등 파격 대우

전시 뿐만 아니라 ‘항공부품 국산화 사업설명회’도 병행, 공군은 적격업체에 대해서는 견본품을 2년(정비부문) 혹은 3년(부품 국산화 부분)간 대여해 주고 기술자문을 통해 개발력도 높여준다.

민간 기업들은 공군과 업무 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연간 2,900억원에 이르는 시장에서 5년간 수의계약할 수 있는 파격적 대우를 받게 된다. 지난해 국내 민간기업이 공군에 납품한 부품과 정비능력비용은 500억원에 이른다.

각종 곡예비행과 비행시범, 항공관련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경기국제항공전은 지난해 40만여 명이 찾은 국내 최대의 항공 행사로 다음달 5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안산에서 열린다. 문의는 031)407-6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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