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행정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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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행정서비스
  • 관리자
  • 승인 2011.03.0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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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민원전철 100일, 찾아가는 도민안방 200일 성과보고회 가져

관청은 필요한 사람이 방문하는 곳이라는 행정서비스의 고정관념을 깬 경기도찾아가는 현장 행정서비스 ‘찾아가는 도민안방’과 ‘달려라 민원전철’이 각각 출범 200일과 100일을 맞았다.

경기도는 7일 오후 3시 도청 상황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관련 전문가와 도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원전철 100일, 찾아가는 도민안방 200일 성과보고회’를 갖고 그동안의 추진상황과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경기도의 찾아가는 행정서비스가 행정에 대한 국민들의 고정관념불신을 변화시켰다는 점에서 일단 칭찬의 목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한 도민은 “민원이 발생하면 시간도 없지만, 일단 어디로 가야하는 지도 몰라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언제,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고, 떤 문제든지 끝까지 책임지고 해결해 주는 공무원을 보면서 공무원에 대한 믿음이 회복됐다”고 현장서비스를 평가했다.

도민들은 경기도청이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어떤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지에 대해 전혀 몰랐는데 찾아가는 도민안방과 민원전철을 통해 도청에 대해 잘 알게 됐고, 관청을 바라보는 시각이 변하게 된 것도 하나의 성과라고 평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 해가 시작에 의미를 둔 한 해였다면 올해는 질적으로도 더욱 향상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현재 운영되고 있는 서비스를 분석, 민원상담이 적은 코너는 통폐합하고, 취․등록세 상담 등 도민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추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밖에 구인업체가 직접 채용하는 행사, 원격으로 진료를 할 수 있는 화상진료, 변호사․세무사 등과 연계한 법률 및 세무 상담을 추가로 실시하고, 이용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시, 공연 등 이벤트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민원행정의 자산적 가치를 보존하고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기네스 등록과 ISO인증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의 달려라 민원전철은 지난해 11월 29일 첫 운행을 시작해 3월 1일 현총 15,013건의 상담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서동탄과 성북구간을 왕복하는 전철 1호선에 1일 4회 왕복운행하고 있으며, 공무원과 간호사, 일자리 상담사, 금융담사 등 총 6명이 1팀으로 구성돼 일자리, 복지, 생활민원, 건강, 금융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도민안방은 지난해 8월 2일 출범, 3월 1일 현재 51,357건의 상담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365일 쉬지 않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대형버스 3대를 개조해 만든 도민안방에는 매일같이 3팀 15명의 공무원들이 도내 대형마트, 철역, 재래시장, 기업체 밀집지역, 노인 거주마을 등 행정기관 이용이 쉽지 않도민들의 생활현장 속을 직접 찾아 나서고 있다. 건강 상담과 생활민원, 주민복지, 일자리, 도시주택, 법률, 부동산 상담 등 주민생활 밀착형 민원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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