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전기안전진단으로 화재피해 예방 효과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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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전기안전진단으로 화재피해 예방 효과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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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2.2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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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 78건 → ’10년 57건)


경기도는 화재발생시 대형 피해가 발생하는 축사시설에 대하여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경기북부지역 10개 시군의 소, 돼지, 닭사육 농가 2,937호를 대상으로 전기안전진단을 실시하였다.

이 결과, 축사시설의 화재는 2009년 78건에서 2010년 57건으로 27% 감소하여 축산농가의 재산피해 예방효과를 거두었다고 윤덕량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밝혔다.

또한, 축사시설 전기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한 파주연천축협은 지난해 전문인력을 채용하고 4,500만원의 자체예산을 투입하여 축사 200호에 대해 전기시설을 개․보수하였고,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에서는 포천과 가평 지역의 24농가에 대해 전기안전진단과 소화기를 교체하였다.

경기도는 2011년부터는 축사시설에 대한 전기안전진단 및 부적합설비 개선사업을 경기도 전체로 확대하여 7,250농가를 대상으로 7억2,5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현재 구제역 발생으로 비어 있는 축사는 이동제한 해제 후 재 입식이 되기 전에 전기안전을 진단하고, 2010년 진단 결과 부적합한 전기시설에 대하여도 시설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 이종갑 축수산산림과장은 모든 축산농민의 피와 땀으로 이룩한 축산기반이 이번 구제역으로 송두리째 무너지고 있으나, 신속한 복구와 원상회복을 위하여 축산의 기초인 축사시설의 안전점검 후 가축을 재입식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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