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교사 배려... 처음으로 점자 임명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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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교사 배려... 처음으로 점자 임명장 수여
  • 관리자
  • 승인 2011.02.1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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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학교 선생님이 된 시각 장애인


경기도교육청은 시각장애 교사를 배려, 처음으로 점자 임명장을 수여했다.

경기도교육청은 17일 오전, 3월 1일 자로 신규 임용되는 유초중등 특수교사 37명에게 임명장을 주었다. 특히, 시각장애 교사에게 점자 임명장을 수여, 작은 감동을 안겨주었다.

성남혜은학교로 발령받은 시각장애 1급 이나영 교사는 뜻밖의 점자 임명장을 받아들면서 “경기도교육청의 장애인에 대한 따스한 배려에 감사한다”며, “학생들에 대한 사랑과 열의로 특수교사의 길을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임용담 교수학습지원과장은 “점자 임명장 수여는 장애교사를 위한 작은 배려”라며, “장애인 고용이 촉진되고 있는 요즘, 채용 뿐 아니라 업무 환경에서도 장애인의 편의를 고려하여 세심하게 배려하고 함께 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임용담 과장은 그리고 “오늘 임명장을 받은 선생님 등 장애 교사들이 근무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현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71명의 특수교사 중 4명의 장애교사를 선발하였다.

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교수학습지원과 관계자는 “장애교사의 임용은 많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큰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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