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신협 3社, 코로나19 악재에도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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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신협 3社, 코로나19 악재에도 선방
  • 김기만 기자
  • 승인 2021.02.0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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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신협  배당률 2.8%·믿음신협 3.15%·의정부신협 3.15%

1금융권 적금금리 크게 웃돌아… 지역 대표 서민금융 자리매김
경기도 의정부시 소재 신협 상임이사장.
경기도 의정부시 소재 신협 상임이사장.

의정부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신우신협, 믿음신협, 의정부신협 등 3개 신협이 지난해 초부터 터진 코로나19 악재에도 불구하고 매우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3개 신협에 따르면 최근 잇따라 비대면 ‘서면결의’ 형식으로 정기총회를 개최, 2020회계년도 종합 감사보고서 승인의 건, 2020회계년도 결산보고서 승인의 건, 상임이사장 및 상임임원 보수 결정의 건, 2021회계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결정의 건, 표준정관 일부 개정 승인의 건 등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에 따른 출자금 배당률은 ▲신우신협 2.8% ▲믿음신협 3.15% ▲의정부신협 3.15% 등으로 시중 1금융권의 정기적금 금리를 크게 웃도는 평균 3%이상 배당할 수 있는 실적을 올림으로써 지역의 대표 서민금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협별로 2020년 결산 결과를 보면 ▲신우신협은 자산 1676억 원, 당기순이익 5억4681만 원, 이월잉여금 579만 원을 포함해 미처분이익잉여금 5억5260만 원으로 적립률 50% ▲믿음신협은 자산 4392억 원과 당기순이익 8억8600만 원, 이월잉여금 3억7800만 원을 포함해 미처분이익잉여금 12억6500만 원으로 적립률 57% ▲의정부신협은 자산 1137억 원, 당기순이익 4억9462만원, 이월잉여금 1억7300만 원을 포함해 미처분이익잉여금 5억1695만원으로 적립률 36.7%의 성과를 올렸다.

김명철 신우신협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2020년은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의 연속이었지만 우리 조합은 꾸준히 대출 활로를 모색하여 전년 말 대비 대출을 17% 이상 증가시켜서 대출금이 1250억 원이 넘었으며 결산 결과 대출금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하고도 출자금에 대한 배당을 2.8%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병육 믿음신협 이사장 역시 “2020년도 결산 결과 어려운 상황에서도 배당률 3.15%와 적립률 57%로 내실을 견고히 하여 건전경영을 이루어 조합의 견고한 미래를 준비하는 한 해가 됐다”면서 “이러한 결과는 역사상 최악으로 기록될 지난해에도 ‘평생 어부바’ 라는 슬로건과 어려운 때를 ‘100년을 향한 새로운 시작’으로 삼아 모든 조합원님들의 관심과 임직원의 일치단결로 이루어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병철 이사장도 기념사에서 “지난해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모든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소상공인들은 경영난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계셔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의정부신협은 자산성장 1137억 원 당기순이익 5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1년에도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될 우려가 있어 경영에 대한 리스크관리를 철저히 하고 성장은 멈추지 않고 정진하겠으며 자산 성장은 1500억 원으로 세우고 당기순이익은 5억 원과 조합원 8000명을 목표로 하여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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