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이혼의 경제적 가치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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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이혼의 경제적 가치 ①
  • 한북신문
  • 승인 2018.08.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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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산부인과 박혜성 원장

 

결혼도 인간관계이다. 사랑과 이별, 또 다른 만남은 인간이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필연적인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젊은 시절에 헤어지기 싫고 같은 집에 살고 싶어서 결혼을 결정하지만 상대방에게 실망하고 싫증이 나서 외도를 하고, 한사람과 살기에는 너무 오래 살기 때문에 때론 참으면서 사는 것보다는 이혼을 결정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은 감정의 문제만이 아니라 반드시 경제적인 손실과 이익이 따르게 된다. 결혼을 할 때 어떤 사람은 이익을 보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경제적으로 손해를 보기도 한다. 하지만 인간관계라는 것이 Give and Take여서 반드시 경제적인 이득과 손실만으로 계산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즉 어떤 사람은 육체적인 노동을 제공하고 어떤 사람은 재미를 주고 어떤 사람을 아이를 낳아주고 어떤 사람은 아이를 키워주면서 서로 자기가 가진 것으로 물물교환을 하게 된다. 그래서 결혼에서 누가 이익이고 누가 손해냐 보다는 어떤 것을 주고 어떤 것을 받느냐의 문제이기도 하다.

요즘 이혼이 참으로 많다. 여기서 우리가 이혼의 경제적 가치를 따져 보자. 이혼을 하게 되는 가장 많은 이유는 섹스리스나 감정적 서운함이 극에 달해서 외도에 빠지게 돼서 이혼을 결정하게 된다.

이때 우리는 여러 가지 고민 끝에 누군가에게 상담을 하게 된다.

변호사를 만나게 되면 여러 가지 이유로 대부분 이혼을 권유받게 된다. 특히 배우자의 외도문제가 있을 경우 거의 대부분 이혼을 하게 된다.

왜냐하면 이혼 후 제산분할로 인해 변호사에게 경제적 이익이 생기기 때문이다(물론 모든 변호사가 그렇지도 않고 반드시 이혼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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