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민중당 의정부시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는 지난 3월4일 오전11시 의정부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역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4선, 6선 만들어줬는데 뭐 했냐고들 말씀하십니다. 의정부 지역 정치의 ‘판갈이’가 필요한 때입니다. 시민의 편에서, 시민 뜻대로 일해 왔던 김재연이 의정부의 변화를 만들어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환 미군기지 개발비 100% 국가 지원 ▲7호선 노선 변경 및 민락역 추진 ▲자일동 민자 소각장 백지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으며 특히 7호선 노선 변경 및 민락역 추진을 주요 후보들이 공동 공약으로 내걸자고 공개 제안했다.
김재연 후보는 “반환 미군기지 시민 참여위원회 조례 제정 운동, 자일동 민자 소각장 반대 운동 등에서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온 자신이 ‘의정부 판갈이’의 적임자”라고 강조하면서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지역사회 전염병 예방을 위해 '전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시스템’과 ‘돌봄시스템의 정상화’를 동시에 일상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의 하나로 ‘공공동네의원의 활성화와 전국민 주치의 제도’ 도입을 서둘러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1차 의료 전문의에게 주치의로 등록토록하고 시민들이 주치의 이용 시 금전적 인센티브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여 의료 인력을 확충할 수 있다”면서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커뮤니티 케어에 ‘공공동네의원의 활성화와 전국민 주치의 제도’를 연계하여 퇴직한 간호 인력과 간호조무사 자격을 지닌 지역의 유휴 보건의료인력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하고 충분한 보건의료 인력을 활용해 시기적절한 예방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기만 기자
<김재연 후보 지역공약>
■ 반환 미군기지 공공 개발비 100% 국가 지원
- 반환 미군 공여지 공공 목적 개발 시 토지 매입 및 개발비용 국가 지원 특별법 제정
- 공공임대주택, 국공립보육시설, 국공립병원, 노인요양시설 등 공공복지인프라 구축
■ 반환 미군기지 시민참여위원회 구성
- 전문가, 시민단체, 추첨을 통해 선정된 주민 등이 참여해 반환 미군기지 관련 사업 계획을 심의·의결
- 미군기지 환경오염 시민감시특별기구 설치·운영
■ 의정부 교통 혁명
- 7호선 노선변경, 민락역 추진
- 교외선 재개통, 8호선 의정부 연장
- 의정부경전철 연장
- 의정부BRT 노원역 방면 친환경 급행버스 신설
■ 친환경 녹색 도시
- 자일동 민자 소각장 백지화, 노후 소각시설 친환경 대책 마련
- 새활용(업사이클링) 센터 건립으로 쓰레기 배출량 감축 및 일자리 창출
- 어린이 통학 차량 친환경차 전환으로 미세먼지 감축
- 포천 석탄 화력 발전소 백지화
■ 통일경제 거점 도시
- 남북교류 청년 스타트업 지원 센터 건립
- 남북경제교류형 의정부문화컨텐츠산업공단 추진
- 교외선 재개통 및 경원선 연결
■ 가치있는 일자리 도시
- 청년·경력단절자를 위한 생활 SOC 연계형 일자리 창출
- 경기북부 그린뉴딜 선도 도시형 일자리 : 업사이클링 산업 및 쓰레기 제로화 생태산업단지 조성
■ 사회보장
- 기초생활보장제도에서 부양의무제 폐지
- 기본소득제의 점진적 확대 : 아동수당, 가정양육수당, 기초연금, 장애인 연금, 농민수당 등을 생애주기별로 통폐합
■ 여성
- '바로복직법'으로 여성의 출산 후 일자리 보장
- 전업주부 국민연금 지원 제도 도입
■ 청년
- 청년희망교통카드(일일 무제한) 발급
- 유아에서 대학까지 무상교육 실현
■ 보육
- 방과후 돌봄체계 일원화, 지역거점형 돌봄체계 마련으로 공공성 강화
- 만 20세 이하 아동, 청소년 무상의료
■ 장애인
- 활동지원 65세 연령제한 폐지, 생계급여 및 의료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 장애인 공공 일자리 보장, 직업재활시설 확충
- 지역사회 장애인식개선사업 활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