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봉, 소록도 봉사활동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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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봉, 소록도 봉사활동 ‘구슬땀’
  • 김기만
  • 승인 2019.09.2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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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간 이‧미용, 가정방문 및 집안청소, 집수리 활동, 부대찌개 나눔 등 다양한 사랑나눔


<김인숙 의자봉 센터장이 소록도에서 직접 짜장을 볶고 있다>

<이상빈 블랙엔젤 봉사단장이 소록에서 짜장면 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광수, 이하 의자봉)는 지난 925일부터 27일까지 23일 간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하는 소록도 봉사활동은 소록도 주민들에게 필요한 이미용, 가정방문 및 집안청소, 집수리 활동, 해변 환경정화활동, 부대찌개 나눔, 칼갈이, 감따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올해는 이미용, 가정방문, 부대찌개 나눔 외에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짜장면 나눔과 소록도 어르신들의 흥을 발산할 수 있는 소록도 주민 장기자랑도 진행하며 많은 화제가 되었다.

김인숙 의장봉 센터장은 소록도 봉사활동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소록도 주민분들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소록도 봉사활동에서는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 의정부부대찌개 명품화협회, 국민은행 서울효자동지점, 의정부명지회, 블랙엔젤 봉사단이 후원했고 자원봉사자 52명이 소록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한편 전라남도 고흥군에 위치한 소록도는 1909년 자혜의원이 세워지며 한센병 환자 치료를 시작하게 됐다. 일제강점기 한센인에 대한 억압이 시작되면서 환자들은 소록도로 강제 이주된 후 외로움과 한을 안고 살아가게 됐고 소록도에는 현재 한센인 약 500여명이 거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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