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봉 센터장 낙하산 인사 절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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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봉 센터장 낙하산 인사 절대 안된다”
  • 김기만
  • 승인 2015.12.1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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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봉 산하, 섬김봉사단체 지난 15일 시청 기자실서 성명서 통해 반발


<정홍구 사회케어봉사 회장이 지난 15일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장 선정은 퇴직후 보상차원의 관피아식 특정인의 신임을 받는 낙하산 인사가 돼서는 절대 안된다.”

정홍구 사회케어봉사 회장(사진) 등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이하 의장봉) 산하 7개 봉사단체 등은 섬김과 봉사를 으뜸으로 하는 봉사단체 모임 일동(이하 섬김봉사단체) ’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15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섬김봉사단체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각종 단체와 공직자간의 유착을 막기 위한 퇴직 공무원 의 취업제한법인 일명 관피아방지법은 공무원이 퇴직일로부터 일정기간동안 퇴직직전의 소속부서의 업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관에 재취업을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라며, “시청 퇴직공무원이 의자봉 센터장 보직은 관피아 방지법 제정취지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호득 자치행정국장은 1130일부로 명퇴신청후 명예퇴임식 후 다음 날이자 한중정 전 의자봉 센터장 임기만료일인 122일 센터장 모집공고를 냈다.

섬김봉사단체는 센터장 모집공고 후 5명이 응모해 오는 1217일 면접을 거쳐 선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누가 센터장으로 선정돼도 상관없다. 다만 관례적으로 센터장 임기만료 1~2개월 전에 공고를 거치는 등의 절차를 무시한 것은 낙하산 인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124일 안병용 시장에게 면담신청을 했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다우리는 능력과 경륜, 인성을 갖춘 분이 센터장으로 취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의장봉 센터장 모집공고에는 김호득 자치행정국장, 한중정 센터장, 이상익 의정부시재향군인회장 등 5명이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의정부시는 앞서 지난 11월 자원봉사센터 운영조례를 개정해 센터장 자격을 공무원 국장급(4)으로 상향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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