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도 곧 투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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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도 곧 투표합니다
  • 김기만
  • 승인 2019.06.24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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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장 김기만


의정부시는 최근 폭염으로부터 어르신들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경로당 노후 에어컨 교체작업을 마무리 했다. 동방예의지국인 대한민국에서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잘 모시는 일은 당연한 일이며 박수를 받을 만한 일이다.

경로당 에어컨 교체사업은 폭염이 예상되는 올해 어르신들이 시원하고 쾌적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을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쉼터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825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에어컨 고장 및 노후로 인해 교체가 필요한 경로당 110개소에 110대의 에어컨을 설치 완료했으며 나머지 경로당은 내년에 교체키로 했다.

특히 경로당 노후 에어컨 교체사업은 지난해 11월 한국전력공사와 노후냉방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에어컨 구입비용의 50%를 시와 한전이 각각 부담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이에 반해 대한민국의 미래희망인 청소년들을 돌보고 있는 28개 의정부시지역아동센터의 환경은 매우 열악하다. 그나마 시는 올해부터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800여명의 처우개선비(1인당 5만원, 총 3600만원)와 냉·난방비 지원(총 1200만원) 등 28개 지역아동센터에 총 4800만 원의 신규예산을 배정했다.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운영비가 턱없이 부족한 지역아동센터의 열악한 현실을 감안하면 조금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의정부시 232개 경로당에는 올해 냉·난방비 총 4억1400만 원과 운영비 총 7억7300만원이 지원된다.

선출직 지방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정치인들은 표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당연히 어르신들을 먼저 챙기는 복지정책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청소년들도 짧게는 1~2년 안에 유권자로서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는 대한민국 미래의 희망임을 양지하고 더 늦기 전에 청소년들을 잘 양육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펼쳐주길 간곡히 당부한다.

저출산 고령화로 위기에 처해 있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국가로 성장, 발전하기 위해서는 청소년이 훌륭하게 잘 자라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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