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 성추행 재발방지 후속조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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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대 성추행 재발방지 후속조처 발표
  • 김기만
  • 승인 2018.03.0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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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총학생회 포함 성인권위원회 구성…학생…교직원 대상으로 피해전수조사 실시


성인권위원회·총학생회 3월8일 오전 공동성명 통해 "성관련 범죄 적극 대응" 밝혀

신한대학교는 최근 신한대학교 대나무숲(페이스 북)에 게재된 사회복지학과 A교수의 여학생 성추행 사건과 관련, 재발 방지를 위해 지난 38일 현승환 총학생회장과 조성심 성인권위원회 위원장이 공동으로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후속조처에 들어갔다.

앞서 신한대는 성희롱·성폭력 재발방지를 위해 지난 35일 총장 직속 기구로 성인권위원회 구성, 운영키로 했으며 성인권위원회는 조성심 학생상담센터 센터장을 위원장으로 부위원장 1, 위원으로 팀장급 교직원 4, 총학생회장, 경찰관계자, 전문상담위원 등 외부 관계자 4명 등 교내외 인원 10명으로 구성했다.

또한 대학 차원의 공정하고 신속한 사안처리를 위해 종전까지 운영된 성평등상담실 소속 성고충심의위원회 기능은 성인권위원회로 일원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인권위원회는 앞으로 성희롱·성폭력 관련 제반 업무 추진 성희롱·성폭력 관련 사안에 대한 심의·의결 기타 총장이 정하는 성희롱·성폭력 관련 사항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 실시 총학생회에 피해자 접수창구 마련(실명 및 비실명) 성인권위원회 내에 조사팀 구성 조사팀은 접수된 실명의 피해자 진술 내용을 작성하고 전문성이 확보된 외부위원 중 여성위원 2명이 피해사실에 근거하여 조사서 작성 추가 확인이 필요한 경우 피해자의 의사에 따라 대면 상담 혹은 서면 확인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신한대총학생회와 성인권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Metoo / #Withyou 당신과 함께 하겠다. 단 한 분의 용기로부터 변화가 시작 됐다. 용기를 내어 밝혀 주신 하나의 촛불 위로 수많은 촛불들이 밝혀져 감춰졌던 문제 들이 전국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현재 신한대학교 내에 은닉되었던 성관련 범죄 또한 용기 있는 제보를 통해 수면위로 올라왔다면서 이에 신한대학교 총장 직속 기구인 성인권위원회에서는 이에 대한 사실을 간과하지 않고 징계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신한대학교 학우 분들과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또한 저변에 가라앉은 성범죄를 드러내어 근절하겠으며 단지 한 학과의 문제가 아닌 신한대학교 전체의 문제다. 사제 간뿐만 아닌 동기와의, 선후배와의, 교직원과의 모든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엄중한 처벌과 과감한 개혁이 필요하다성관련 범죄에 적극 대응하고 맞서싸우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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