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의회’…장수봉 의원은 명확한 입장 표명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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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의회’…장수봉 의원은 명확한 입장 표명해 달라”
  • 김기만
  • 승인 2018.02.1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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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원 구구회·김일봉·조금석·임호석·김현주 의원 성명서 통해 촉구


더 이상 의정부시의회가 갑질의회라는 부끄러운 말을 듣지 않도록 장수봉 의원은 명확한 입장표명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의정부시의원 자유한국당 소속 구구회·김일봉·조금석·임호석·김현주 의원은 지난 213의전 논란에 대한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촉구하고 많은 우려와 관심으로 지켜봐주신 시민여러분께도 송구한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우리 의원 일동은 더욱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시민여러분을 섬길 것을 다짐하고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이들 5명의 시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주 의정부시 의회가 많은 시민여러분께 공분을 산 일이 있다. ‘갑질논란’, ‘갑질공문등으로 많은 논란을 일으킨 일이었다면서 장수봉 의원은 지역의 한 고등학교 동창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하여 예정된 축사를 하지 못하게 됐다고 의정부시의회의 이름으로 항의 공문을 보낸 것이 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희 의원들은 이것이 기사화되고 지역 주민여러분들께서 항의 전화를 하기 전까지는 의회의 이름으로 동문회 측에 항의 공문을 보낸 것조차 알지 못하고 있었다면서 의회의 이름으로 항의 공문을 보내기 전에 간담회 등 의원 간에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민간단체 행사에서 의전 순서를 바꾸거나 의원의 이름이 바뀌거나 혹은 누락되거나 하는 일들은 자주 있어 서로 웃음으로 이해하고 넘어가는 일이다. 이렇게 공식 사과를 요구하거나 사과를 하지 않았다고 공문을 보내 항의 하는 일은 관례에도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의정부시의회의 의원 모두가 동의하여 공문을 보낸 것처럼 이해되어 오해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저희가 일주일간 침묵하고 있었던 것은 장수봉 의원 스스로 이 일을 마무리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였다면서 동의도 없었고 전례도 없었던 항의공문, 갑질공문으로 모두가 손가락질을 받아도 본인 스스로 수습하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최소한의 시간을 주고 싶었다고 설명한 후 일주일이 지났지만 장수봉 의원은 책임 있는 사과와 해명이 없어서 성명서를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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