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근 의장 “포천고속도로 과도한 요금 책정은 접경지역 주민 현실 외면”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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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근 의장 “포천고속도로 과도한 요금 책정은 접경지역 주민 현실 외면” 비판
  • 김기만
  • 승인 2017.07.0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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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의회 ‘고속도로 통행요금인하 결의문’ 채택해 북부지역 주민들과 공동 대응키로

포천시의회 정종근 의장은 세종~포천고속도로 개통으로 교통정체 개선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하지만 과도하게 책정된 요금으로 경기북부 주민의 부담이 가중된 것은 지난 60여 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해온 주민의 재산권과 고통을 외면한 채 접경지역의 특수성과 지역 주민의 현실을 살피지 않은 이기적인 태도라고 비판했다.

이에 포천시의회는 713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개회 예정인 포천시의회 제126회 임시회를 통해 세종~포천 고속도로 통행요금인하 결의문을 채택해 중앙정부에 전달하고 경기북부 지역 주민들과 공동대응 해 요금인하를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포천시의회는 개통을 앞두고 현장에 방문해 시공업체 및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마무리 작업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007년부터 개설 사업을 시작한 세종~포천고속도로는 처음 시점인 남구리IC부터 종점인 신북IC까지 50.54km의 구간을 연결한 고속도로이다.

포천시를 통과하는 첫 고속도로 개통으로 현재 포화상태인 국도 43호선, 47호선, 87호선 및 동부간선도로 등 경기 북부 주요 도로의 교통 지·정체 해소를 통해 통행시간 및 물류비용 절감과 더불어 지역 간 균형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포천시의회는 지난해 922일 경기도청 철도국 광역도시철도과에 이어 같은해 1018일 국토교통부 철도국 광역도시철도과를 방문해 포천선 광역철도 조기추진 촉구 건의문을 전달하는 등 시민행복과 도시발전을 위한 열린 의정활동을 펼친바 있다.

이에 따라 포천시는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수년간의 철도 유치 노력으로 20166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천~도봉선 광역철도노선이 신규 사업으로 확정 고시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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