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홀몸어르신 등 100여명 이상 초청…‧8년째 사랑나눔 '구슬땀'
<김광호 신곡1동주민자치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의정부시 신곡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광호)는 삼복(三伏)을 맞아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7월22일 오전 11시20분부터 지역 내 홀몸어르신을 100여 명을 초청해 사랑의 ‘효(孝) 삼계탕’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신곡1동주민자치위는 지난 2009년 골목기동대 삼계탕 대접을 시작으로 매년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해 20여명의 위원들은 이날 이른 새벽부터 주민센터 앞에서 직접 닭을 손질해 정성들여 끓인 삼계탕을 홀몸어르신들과 신곡1동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기관‧단체장들에게 대접했다.
이날 삼계탕을 드신 한 어르신은 “정성껏 준비해준 삼계탕으로 속을 따뜻하게 채우니 기운도 나고 입 맞도 되찾았다”면서 “매년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어 너무 고마울 따름”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왕춘식 신곡1동장은 “연일 계속되는 더운날씨 속에서 생활이 어려운 지역 어르신들이 기력을 되찾고 잠시라도 더위를 잊고 즐겁게 지내실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어르신들을 위한 관심과 따뜻한 온정이 연중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광호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르신들의 원기 회복에 일조하고자 삼계탕과 떡 그리고 수박을 준비했다"면서 "맛잇게 드시고 올여름 건강하게 잘 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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