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199억이라는 큰 공사비 때문에 호화성 공원 조성 공사가 아니냐는 일부 의원들의 의견이 있었던 경기도 북부청사 광장 리 모델링 공유재산 심의가 지난 6월23일 경기도의회 안정행정위원회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통과된 데 이어 6월28일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에 앞으로 리모델링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경기도의회 안정행정위원회 김원기 의원(더불어 민주당, 의정부4)이 29일 밝혔다.
김원기 의원은 “경기도의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북부청사 광장 조성 공사비로 199억 원이라는 큰 예산을 사용하는 것은 무리가 따른다는 일부 의원님들의 의견도 있었지만, 반세기 이상을 각종 규제와 개발 제한 등으로 재산상 불이익을 받고, 소외된 생활을 해 온 의정부 시민을 비롯한 경기북부 주민들의 편안한 휴식공원 필요성 주장에 동료 의원님들의 협조가 이어져 공유재산 심의도 통과될 수 있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경기도 북부청사 광장 리 모델링 공사는 북부청사 주변부지, 청사 앞 도로 건너편 부지, 청사 뒤쪽 주차장 등 3만 3000㎡를 연못, 아이스 스케이팅 장, 계단식 폭포, 쉼터, 잔디 광장, 조각 놀이공원, 공연무대, 문화의 숲, 다목적 전시회관 등으로 꾸며져 총 199억 원의 공사비가 소요되는 대형 공사이다.
한편 도심 속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될 북부청사 광장은 신곡동 부용천에서 북부청사 뒤쪽 추동근린 공원까지 500여m의 산책로가 이어지는 주민들의 새로운 휴(休)의 공간으로 2017년 말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경기북부 최고의 도심공원으로 탈바꿈되어 의정부 시민을 비롯한 경기 북부 지역주민들에게 재충전할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