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즉각 해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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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즉각 해임해야”
  • 김기만
  • 승인 2015.08.20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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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의정부당협委 논평 통해 여직원 하체촬영 몰래카메라 설치 사건 강력 규탄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에서 여직원 책상 밑에 몰래카메라를 설치 한 뒤 여직원의 하체부위를 촬영하다 들통난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진 가운데 노동당 의정부당협위원회(위원장 성찬식)은 지난 19일 논평을 통해 이번 사태는 단순히 해당 직원의 일탈로 치부해서는 안된다. 해당 지휘계통의 책임을 물어 의정부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즉각 해임해야 마땅하다면서 의정부시장은 즉각적인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번 기회에 산하공직자에 대한 측근 인사배제의 제도화와 공정한 인사를 위한 인사청문회 도입 등 제도적인 해결방안을 통해 인사제도를 바로잡고 산하기관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동당 의정부당협위원회 논평에서 보도에 따르면 당사자 A씨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여직원이 자신의 책상을 살펴 보다 몰래카메라를 발견, 경찰에 신고함으로써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면서 해당 공단은 지난 1월에는 불평등한 성과급잔치 논란을 벌인 바 있으며 직원들이 산재보험금 5200여만원을 부당수급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거나, 음주회식 후 차를 몰다가 같은 직원 차량을 추돌하고, 성관계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노래방 도우미 협박에 돈을 뜯기는 등 물의를 빚은 바 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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