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관광상설공연 ‘꽃의 동화’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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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관광상설공연 ‘꽃의 동화’ 제작
  • 김기만
  • 승인 2014.08.28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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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예술의전당 오는 9월26일부터 28일까지 4회 공연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은 의정부시 관광상설공연 ‘꽃의 동화’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꽃의 동화’는 의정부시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기획․제작한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추진한 ‘2014년 문예회관 레퍼토리 제작 개발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지역문예회관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이번 관광상설공연 제작은 관광 산업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공연 관광을 통해 의정부시의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서울과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으로 의정부에 숙박하는 중국인·일본인 관광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숙박 외에 의정부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것. 아울러 인관광지와 연계한 패키지 공연 상품을 개발하는 등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를 통해 경기북부권 관광문화의 핵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꽃의 동화’는 서양의 오르페우스 신화와 유사한 구조를 갖는 동양 신화 ‘목련경의 목련존자 지옥순례기’를 모티브로한 넌버벌 퍼포먼스로 지옥에 떨어진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지옥 여행을 떠나는 목련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국 전통 정서인 효(孝)사상이 세계인에게 친숙한 스토리와 결합헤 한국적이고도 세계적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탄생됐다.

의정부시 대표 브랜드 공연을 목표로 제작되는 만큼 실력 있는 외부 제작진과 의정부시에서 활동하는 지역 예술가를 고르게 포진시킨 것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의정부시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미숙 무용단과 비보이 그룹 퓨전MC가 출연해 서정적이면서도 강렬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연극 ‘쉬어매드니스’, ‘필로우맨’, ‘날 보러와요’ 뮤지컬 ‘김종욱찾기’, ‘넥스트 투 노멀’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변정주 연출과 12회 한국뮤지컬대상 음악상 수상에 빛나는 강상구 작곡가가 가세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상설공연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시범공연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오는 9월26일부터 28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총 4회 공연된다. 1000원에서 1만원사이 자유 금액을 지불하는 ‘희망티켓-행복스폰서’ 제도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티켓 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와 인터파크 (www.interpark.com, 1544-1555)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예매 시 수수료가 면제된다. (티켓예매 문의: 031-828-58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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