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노인자살률 경기도에서 가장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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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노인자살률 경기도에서 가장 낮아
  • 장복수
  • 승인 2014.03.1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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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인구비율 경기도 5번째…2012년 5명으로 1년새 54.5%나 줄어

동두천시가 2012년 노인자살률이 경기도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동두천 지역의 65세이상 노인자살률이 2010년 14명, 2011년 11명, 2012년 5명으로 1년새 54.5%가 감소해 2012년 노인자살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동두천시는 전체인구 중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15%로 경기도내에서 5번째로 노인인구가 많아 2010년도까지만 해도 경기도 내 노인자살률이 최하위 수준인 25위로 높은 자살률을 나타냈었다.

이러한 심각성을 안고 2010년도에 동두천시 노인복지관이 개관된 이후 노인자살예방센터를 시에서 위탁받아 노인전문상담사와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연계해 10명의 생명사랑교육단을 구성해 전문상담교육을 이수 후 위기어르신들을 발굴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권익보호 및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게 됐다.

생명사랑교육단에서는 정기적으로 독거노인 가구에 직접 유선 확인 및 방문을 통해 자살위험에 처한 고위험군 어르신을 발굴하고 지역내 네트워크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노인자살예방센터에서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우울 프로그램 및 작업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일반 회원뿐만 아니라 경로당 및 유관기관에 직접 찾아가 자살 및 우울증 예방 홍보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노인 자살의 심각성을 사회적으로 알려왔다.

또한 보건소에서는 노인우울검사와 치매선별검사 및 정신건강 상담을 실시한 후 검사결과 고위험군에게는 사례관리를 통한 상담 및 전문병원 치료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노인들의 정신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사회적, 정서적으로 고립되어 있는 자살 위험 어르신들을 조기에 발견해 사례 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노인자살예방교육 및 프로그램을 실시해 동두천지역의 노인자살률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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