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삼 도의원, 경기도교육감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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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삼 도의원, 경기도교육감 출마 선언
  • 김기만
  • 승인 2014.03.0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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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혁신교육 중단 없이 더욱 더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각오 밝혀


교사 출신 교육 전문가로 현재 경기도의회 교육위원장을 맟고 있는 이재삼 의원(사진)이 오는 6.4 지방선거에 경기도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이재삼 의원은 지난 6일 경기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혁신교육의 중단 없는 추진과 성공적 발전을 누구보다 염원하고 협력을 아끼지 않았다”면서 “ 교육전문가로서 이제 시대의 부름 앞에 겸허한 마음으로 그러나 담대하게 나아가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기혁신교육은 누구 한 사람의 치적이나 일부의 공과가 아니라 우리 경기도민과 교육가족이 함께 만들어낸 자랑스러운 성과”라고 김상곤 교육감을 치켜세운뒤 “이제 우리에게 남겨진 소임은 언제나처럼 우리의 자리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과 소명을 다해서 경기혁신교육을 중단 없이 더욱 더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교사로 18년 아이들과 함께 살아왔으며, 교육의원과 교육위원장을 거치면서 12년동안 경기교육행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교육의 중심에 사람이 있고, 사람이 중심이 된 교육’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그는 “한 눈 팔지 않고 오로지 교육자로서의 길에 매진해온 유초중등교육전문가로서 여러분과 함께 경기교육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경기혁신 교육의 성공의 걸림이 되는 문제들 해결하고 경기혁신교육의 발전적 도약으로 이끌 기본적인 원칙을 발표했다. 그는 우선 사고중심의 교육, 탐구와 토론중심 교육으로 자발적 학습을 유발하고 이를 심화 교육으로 연계해 경기도 학생들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실력 있는 아이들로 길러내겠다고 했다.

또한 스스로 학생을 존중하고 교사, 직원을 소중히 하며, 학부모와 소통하는 행정을 펼치겠으며, 공평무사한 능력위주의 인사와 전 인사과정을 공개하는 인사혁신을 통해서 신뢰받는 교육청으로 다시금 태어나겠다고 말했다.

“교육과 관련된 사업은 단위학교로 이관하는 것을 원칙으로 교육청사업을 줄여서 교육과정을 정상화하는 것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학교는 교육을 하는 곳이라는 당연한 말이 정말로 당연해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He is…

1960년 안동에서 태어났지만 소백산 끝자락인 산골에서 자랐다. 옛날 안동지방 성리학자들이 그래왔듯이 조상들이 은거지로 삼은 그곳에서 초·중학교를 다니고 고등학생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도시 생활을 했다. 1977년도 안동고를 졸업했지만 가정 사정으로 농사와 철도공무원 생활을 거쳐 1981년도에 겨우 대구교육대학을 입학했다.

교사생활 하는 18년 동안 아이들과 함께 학급문집 ‘푸른솔’을 발간했다. 과거 교육위원과 현재 교육의원 활동을 포함한 12년 동안에는 전국의 혁신교육의원들의 모임인 ‘전국교육자치포럼’ 사무총장을 6년 동안 맡았고 현재는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남양주, 포천, 동두천을 비롯한 경기도 북부지역의 교육발전협의회장과 의정부지역 평준화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아 한수이북 지역교육 발전을 위한 일에도 앞장서 왔다. 펴낸 책으로는 ‘교육자치 길을 묻다’와 ‘교육! 이제 사람이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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