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청-15개 공공기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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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부청-15개 공공기관 ‘맞손’
  • 김기만
  • 승인 2013.08.16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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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공동 개발 및 대응을 위한 전담 조직 마련…안전관리정책 연구 조직 신설 계획


경기도 북부청과 도내 공공기관이 경기북부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경기도 북부청은 최근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 주재로 도내 15개 공공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북부청과 공공기관간 협력방안 및 제안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경기도 북부청과 도내 15개 공공기관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부청에서는 공공기관에 정책개발 실행, 현안사항 단기연구, 법령조례규제개선 등 3개 분야에 20개 세부과제를 도출해 협력방안으로 제출했고, 공공기관에서는 북부청 실국에 예산 및 업무연계 지원 등 12개 세부과제를 제안했다.

세부과제 중 우선 안전행정실과 경기개발연구원은 연구원내 북부청 정책 공동 개발 및 대응을 위한 전담 조직을 마련하고, 안전관리정책 연구 조직을 신설해 경기도 안전관리 정책 R&D 기반 마련을 위해 긴밀한 파트너 쉽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복지여성실과 가족여성연구원은 복지여성분야 일자리 창출 및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정책개발과 자문 등을 협력 추진해 나가고, 경기복지재단과는 2014년 사회복지 과제 발굴을 위한 연구교육 수요조사와 결과에 대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청소년수련원 내 청소년들의 창의적 직업 활동 습득기회 마련을 위해 직업체험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도의료원과는 의료취약계층 공공의료서비스사업에 대한 시군 보선소와 협력체계 구축, 의료취약지역의 신속한 응급의료 전달체계 운영 지원 등 공공의료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평생교육국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 학교용지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 추진 등을 위해 경기개발연구원으로부터 역량 있는 전문연구원 지원을 요청했으며, 축산산림국은 경기농림진흥재단과 성공적인 2014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추진을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공공기관 중에서는 경기북부기업지원센터가 가구산업 지원확대를 위한 유망가구집중지원 사업비 확보를,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이 경기북부 문화소외지역 청소년 문화체험 예산지원을 건의했으며, 경기농림진흥재단은 2016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경기북부지역에서 개최하는 것을 제안하는 등 상호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사업에 대한 다각적인 제안이 이뤄졌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북부청과 도내 공공기관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경기북부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번 회의에서 나온 안건들을 면밀히 검토해 최적의 대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 북부청은 도내 공공기관과의 회의를 매월 정례화 해 제안된 사안들이 실행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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