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자유한국당 의원들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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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자유한국당 의원들 뿔났다
  • 김기만
  • 승인 2017.11.1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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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발표…안 시장이 테크노벨리 관련 페북에 올린 ‘입 좀 다물고 있으시라’ 반박


의정부시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시의원들은 1115일 성명서를 통해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경기북동부 2차 테크노밸리 양보와 관련해 페이스북에 올린 입 좀 다물고 있으시라(시의원들에게)’ 라는 내용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의원들은 성명서에서 의정부시는 결연한 각오와 의지로 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해 노력해왔다. 그에 따른 예산도 예산이거니와 모든 노력을 결집해서 의정부 미래를 위해 꼭 해야만 하는 사업이라고 시장께서 누누이 강조했다면서 안병용 시장은 구리와 남양주시가 테크노벨리 유치를 위해 협약을 맺는 등 공동대응을 하는 와중에도 양주시와의 공동대응에 소극적인 반응으로 일관해온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그처럼 테크노밸리 유치에 대한 열망과 의지가 강했음에도 불구하고 발표를 불과 며칠 앞둔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양주시 지지 선언을 했다. 말이 지지선언이지 포기선언이라고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테크노밸리 유치를 기대하고 뜻을 함께 해온 시민여러분께는 아무런 자세한 설명도 없이 대승적인 차원의 통 큰 양보임을 내세우며 강행했다. 이에 시민을 대변해야하는 시의원들이 그 과정을 소상히 밝히는 시민 공청회를 열라고 제안했더니 입 좀 다물고 있으시라했다며 분노하면서 구리와 남양주시는 둘 다 살아남았다. 양주시민들도 환호속에 기뻐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의정부시만 속된 말로 우스운 꼴이 됐다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남의 잔치에 재를 뿌리자는 것이 아니다. 축하 할일은 축하하면 되고 반성하고 사과해야하는 일은 반성하고 사과해야 하는 것임을 얘기하는 것이다. 의정부시는 지금 실업률이 전국 1위라는 불명예에 있다고 지적하고 의정부시 경제 성장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주력 사업이 무산됐다면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이번 사태에 대해 도저히 입 다물고 있을 수는 없다는 것을 안병용 시장께 분명히 밝히는 바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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