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민여中 유도부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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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민여中 유도부 '우뚝'
  • 강원덕
  • 승인 2012.11.1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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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주 유도 국가대표 선발에 회장기 유도대회 단체전도 우승


의정부 경민여중(교장 이긍연) 3학년 한희주 학생이 2012 회장기 전국유도대회에서 쟁쟁한 대학·실업 선배들을 제치고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희주는 지난 5일 강원도 동해체육관에서 2013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부 57㎏급 결승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한희주는 1회전에서 한국체대 선수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제압한 뒤 2회전과 3회전에서도 용인대와 대전서구청 선수를 각각 업어치기 한판으로 따돌리며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한국체대 선수를 허벅다리 한판으로 돌려세운 한희주는 준결승에서 인천동구청 선수에게 밭다리 유효를 따내며 돌풍을 이어갔지만, 결승에서 곁누리기 한판패를 당해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한희주가 처음 유도를 시작한 것은 의정부 금오초 5학년 때인데, 남자애들과 팔씨름을 해서 한 번도 지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유도부를 찾아갔고, 지금까지 승승장구할 수 있었다. 한희주는 조만간 태릉선수촌에 합류해 국가대표로서 훈련을 시작한다. 내년에는 유럽을 다니면서 국제대회 경험을 쌓게 된다.

이밖에 경민여중과 같은 재단에 속한 경민비즈니스고의 박다솔은 52㎏급에서 용인대 선수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경민여중은 여중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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