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8만 시간, 새로운 나의 꿈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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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8만 시간, 새로운 나의 꿈을 찾아서
  • 김기만
  • 승인 2012.10.1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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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은퇴 후의 삶을 미리 계획하는 공모전 개최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전광우)은퇴 후 8만 시간, 새로운 나를 찾다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31일까지 전국민 대상 ‘8만 시간 디자인 공모전을 보건복지부와 공동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베이비 부머 은퇴등으로 노후준비에 대한 중요성은 높으나 노후대비는 부족한 현실을 감안해 이를 실천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8만 시간이란 60세 은퇴자가 80세까지 생존할 경우의 여유시간을 말한다. 은퇴 후 하루 중 수면, 식사, 목욕, 가사노동 등 일상에서 꼭 필요한 시간을 제외하면 남는 여가시간은 하루 11시간 정도가 되며, 60세에 정년퇴직해서 80세까지 20년 동안의 여유시간은 8만시간(11시간X365X20)이 된다.

공모분야는 은퇴 후 남은 시간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자유롭게 글로 작성하는 에세이와 노후의 가장 이상적인 삶의 모습을 나타내는 사진 두 가지로 나누어지며 에세이는 만 40세 이상이면 누구든지 응모할 수 있으며, 그 간의 노후준비 상황을 점검해 보고 미래의 균형 있는 노후생활을 위한 실천사항 및 계획을 자유롭게 글로서 작성하면 된다.

사진은 연령에 상관없이 응모 가능하며, 은퇴 이후 노후의 가장 바람직한 삶의 모습을 인물 사진으로 표현하면 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공모전 홈페이지(http://80000-design.co.kr), 우편 및 방문을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제출된 작품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총 28(에세이 14, 사진 14)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발표는 1126, 시상식은 1130일 예정이며, 시상식 이후에는 수상작에 대한 사진 전시회 및 에세이 모음집을 제작해 노후설계를 실천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국민들의 노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기대감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더 길어진 인생이 행복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노후준비에 첫 단추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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